2023년 여섯번째 책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니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 한다. (p. 21)
아껴서 좋은 것은 돈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돈보다 더 아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들이었다. (p. 75)
나는 나인 것이다. 모든 인간이 똑같이 살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똑같이 살지 않기 위해 억지로 발버둥 칠 필요도 없는 것이다. (p. 217)
독후감
독서모임 친구들이 만날 때마다 말한 책이자, 지난 소설 수업이 떠오르는 책이다. 인물과 사건이 촘촘히 계산적으로 배치되어 25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에게 공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