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명사]
남의 결함이나 잘못을 진심으로 타이름. 또는 그런 말.
; 충고를 듣다
자신보다 더 똑똑한 의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한 남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충고를 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말없는 가운데 그들 스스로 한 결정을 다른 사람의 '충고' 형식으로 다시 한 번 그 이면에 이르기까지 확인해보고 싶을 뿐이다. 그들이 충고자에게 원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결정을 이렇듯 현실화시키는 일이다. (중략) 그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에는 그의 생각을 자신 있게 반박하기 보다는 그에게 동조하면서 회의를 덧붙이는 형식이 더 낫다.
- 발터 벤야민, <말리는 충고는 하지 않기> 중
충고의 진정하고도 실질적인 역할은, 나의 결정이 어떤 우려에도 불구하고 꺾여선 안 된다는 것을 반증하는 데 있다.
이건 어떤 전략이라기보단, 모두의 기본적이자 원초적인 마인드셋이다.
충고는 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