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요리일기

비트달걀피클

8.25

by Benjamin Coffee

비트달걀피크를 만들어보자.


준비물


계란 8개, 비트 1/4쪽, 물 500ml(실수였다), 식초 2T, 후추 1T, 소금 1t

(실패한 레시피니 참고 말길 바랍니다)


오로지 남아있는 비트를 소진하기 위한 요리. 연어 그라브락스와 마찬가지로 'Vege-Colors Red'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월계수잎, 아가베시럽 등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가볍게 제치고.


레시피에서는 물 300ml가 기준이었는데 500ml로 맞췄다. 계란들이 담길 정도가 돼야되는데 뭔가 부족할 것만 같은 느낌. 착오였다.


요리


1. 삶은 계란을 8알 준비한다. 나는 마침 냉장고에 있던 훈제계란을 이용했다. (이 또한 패착의 원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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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트 1/4을 깍뚝썰기한다. 하나가 통으로 남아서 다 쓰려 했는데 레시피 기준으로는 너무 많아서. 나머지는 언제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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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냄비에 물을 넣고 식초와 후추와 소금을 넣는다. 그리고 끓인다. 4분 정도 끓이니 눈에 띄게 양이 줄어든 게 보인다. 휘저으니 점성도 느껴지고. 달걀이 푹 담겨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불을 껐다. 그래선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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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밀봉 용기에 다 때려넣고 주기적으로 계란을 돌려주며 1시간 정도 상온에 놔둔다. 시간이 늦어 1시간까진 무리였고 10분씩 네 번 뒤집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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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장고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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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평


성공과 실패로 나눈다면 분명 실패다.


계란은 그냥 비트색이 묻어난 훈제 계란이다. 그나마 비트에는 좀 간이 뱄는데 뭔가 피클이라기에는 너무 약하다. 소금을 더 넣어야했는지 식초 향이 두드러진다. 좀 더 끓이기도 했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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