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은 내일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든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남북의 경계에서 머문다. 3주 연속 주말근무는 뜨악스럽지만 이번에는 대체휴가를 3일 준단다. 그중 이틀을 여름휴가 전후로 쓸 예정이다. 걱정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미인일기 구독자들과 연남동에서 팬미팅을 벌였다.
모쯔나베집에서 생맥과 경주법주를 마셨다. 안주로는 모쯔나베와 명란구이, 곱창볶음 등을 시켰다. 가격대가 있어 "몸에 기름을 좀 두른 정도"로 식당을 나섰다.
2차로 서대문 양꼬치에 갔다. 고맥을 처음 마셨다. 고량주 향이 깊으면서도 양이 많아져 효율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