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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스스로 Nov 01. 2022

알 권리

스스로 프로젝트 1탄

국민 대부분이 정치적, 사회적 현실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알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미성년자도 대한민국에 태어난 국민이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들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함구하지 말아야 한다. 말하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상황을 감각으로 읽어낸다. 아이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이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권리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반드시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어른들은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역사를 알려줄 때도 마찬가지다. 부끄러운 자국의 역사를, 어른인 우리가 먼저 정확하게 읽어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함구된 역사는 죽은 것이다.


아이들에게 상황을 전달할 , 어른의 태도가 중요하다. 화가  상태나 억울한 감정으로 이야기하면  된다. 어른들도 슬픈 일들의 충격으로, 아이들에게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럴 때는, 뉴스의 지면을 간단하게 읽어주면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사건을 알게  것이고, 깨닫게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된다면, 자신을 지켜내는 방법을, 본능처럼 배우게  것이다. 함구하는 어른과 정부 때문에 아이들은  피해자가 된다.  


단 한 명의 생명조차도 그냥 무너지면 안 된다. 그 무디게 바라보는 마음들을 향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두가 알려고 할 때, 제대로 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힘든 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 어찌할지 모르는 마음으로 주저앉은 마음을, 모두가 곧 일으켜 세울 것이다. 우리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해, 나부터 제대로 알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다. @김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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