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프로젝트 1탄
나는 사람의 관계에서 자주 넘어진다.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인간관계는 어려운 숙제가 된다. 타인이 던진 말 한마디가, 내 마음에 말썽을 일으킨다. 타인의 말은, 화살촉 끝에 바른 독 한 방울처럼 내 마음에 상처를 낸다.
타인이 무심코 내뱉은 말은, 화살의 속도로 달려와 내 몸을 관통하고 지나간다. 화살촉에 묻은 독 한 방울은, 단 1초 만에 나를, 마비시킨다.
나의 말 또한, 타인에게 독이 되지 않기 위해, 내 마음을 돌보야 한다. 쇠사슬에 얽힌 인간관계를 끊으려고 할수록, 그 움직임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나는 들어보기로 했다. 그 잔인한 말 뒤에 숨겨진 마음을 듣기 위해, 듣기 위한 마음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스스로 (안 쓰는 게으름 불태우기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