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_기욤 뮈소

소설

by 김토리

언젠가 들어봤던 소설이었는데 밀리에 올라왔길래 읽어봤다.

초반엔 좀 지루했는데 중반부터 흡입력이 미쳤다.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소설이어서 그런가 쉴틈없이 읽었던 거 같다. 과거의 상처가 있는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와 위험에 빠진 이를 구하기 위한 급박한 이야기가 촘촘하게 잘 짜여져있다. 읽는 동안 예상했던 추리들이 나중에 들어맞는 걸 보고 쾌감도 느껴졌다. 군더더기 없이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는게 인상깊었다. 처음엔 굳이 이사람 이야기가 왜 나오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 이어지는 흐름이었다.


독서모임에서 같이 얘기 나눠도 좋을 거 같은 책이다. 내가 샘이라면 그녀를 위해 대신 죽을 결심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몇시간만에 사랑에 빠지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이미 죽은 영혼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게 가능,불가능을 떠나서 이승으로 돌아왔을 때 나라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애인, 자식을 외면할 수 있을까? 사랑을 위해 같이 죽을 수 있는가? 등 얘기할 거리가 많은 책이어서 혼자 읽은게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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