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미국 다큐멘터리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을 보았습니다.

2009년도 작품으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분 상을 받았습니다.

돌고래 포획에 관해 고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등장하는 인물들이 돌고래에 애정을 갖고 목숨이나 개인의 안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을 지켜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감동을 줍니다.



(미국판 포스터는 돌고래를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묘사합니다.)

(일본판 코브는 돌고래를 먹이로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인물은 릭 오배리라는 분인데

원래 60년대에 인기있었던 시리즈 물인 플리퍼에서

돌고래 조련사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돌고래 쇼를 기획하고 이를 사업화 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 들였고

유명해지기도 했지요.


그랬던 그가 돌고래 쇼 사업을 없애고

그들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니

아이러니한 인생입니다.

그가 180도 돌변하게 된 계기는

캐시라고 이름을 붙인 돌고래의 자살 때문인데요

어느날 수족관에서만 살다가 지친 캐시가

그의 곁으로 다가오더래요.

그러더니 아주 슬픈 눈을 하고 그를 바라보더니

숨을 몰아쉬고 그 다음에 숨은 쉬지 않더래요

그리고 수족관 아래로 점점 가라앉는 캐시의 몸

그날 이후로 그는 깊은 반성을 하고

돌고래 사업을 없애는데 그의 나머지 인생을 바칩니다.

돌고래는 의식적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숨을 멈추면 그것이 곧 선택하여 죽겠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일본 타이지입니다.

타이지이는 해마다 돌고래 23000 마리를 죽이거나 포획해서

고래 고기로 속여 팔거나

각국에게 1억6천만 정도를 맏고 돌고래 쇼장으로 판다고 합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돌고래들을 죽이는 장면


그로부터 도망치려고 안간힘을 쓰는 돌고래들을 보고 있노라면

또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어부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인간은 참으로 잔인하구나.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다니.

그러나 그런 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그들또한 잘못된 교육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돌고래 포획으로 벌겋게 피로 덥힌 타이지의 만

해마다 9월이 되면 이렇게 돌고래를 잡아 죽인다고 합니다.

곧 6월이 오니까 이제 3개월이 남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돌고래와 같은 포유류에 더욱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그들이 인간을 헤치는 동물이 아니라

친구 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동물들 보다 유난히 아이큐가 놓고

돌고래와 지내는 사람들은 그들과 교감을 나눈다고 합니다.

동물을 먹이로만 인식하는 우리네 인간들.

뭔가 커다란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이렇게 돌고래가 사라진 일본의 바닷가에는

플랑크톤이 급증하게 되어

바다 오염이 심각해 진다고 합니다.

츠나미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일본 국민들 조차 이런 일이 있는 지 모르고 있는 판국에

이대로 방관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동물이 먹이가 아닌이유


1. 동물과 인간은 서로 교감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들의 강아지 혹은 고양이와 교감을 나누면서

분명 사람과 동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느낍니다.

워낭소리 같은 영화를 봐도 소와 인간사이의 진한 유대감은

함께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지요.


2. 동물과 인간은 연결되어 있다.

우리와 가까울 수록 먹지 못하는 이유는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먹지 않는 것처럼

인간에 가까운 지능을 지닌 동물을 먹는 것또한

윤리적으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인간의 이는 초식동물의 이를 하고있다.

태초의 인간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말하길 인간의 이는 초식동물의 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인간과 동물은 일종의 계약을 맺었지요

인간이 동물을 지켜주는 대신

동물은 인간의 일을 도와주는 것.

그러다 인간이 먼저 동물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극의 시작인 것이지요.


**

말은 이렇게 거창하게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적어도 즐기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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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함유하고 있는 수은은 엄청납니다.


먹는다면 자신이 바로 수은에 중독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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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를 죽인다면 플랑크톤의 개체수가 급증합니다.


바로 츠나미와 같은 재난의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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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에 죽이는 돌고래가 2만 3천마리입니다.


이들이 없어진다면 인간또한 없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연 생태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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