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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 May 10. 2018

썸 타다가 마음이 타버린 당신에게

연애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떤 이성을 만났다가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었거나, 

마음에는 들었으나 만남 경험이 좋지 않았거나, 

혹은 서로 통하는 듯 하다가 결과적으로 좋은 결말이 아니었을 경우에 

우리는 새로운 만남을 다시 시작하는데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위축이 됩니다. 



경험해보셨겠지만

이 위축되버린 경험은 꽤 오랫동안 잔상이 남습니다. 

3개월, 6개월, 1년이 훅하고 지나갈 때도 있지요.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이요. 



저도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제안할 때, 

간혹 반응이 없거나, 거절을 겪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위축이 됩니다. 



무엇이 부족했을까. 

내가 무얼 잘못했을까. 

너무 들이댄걸까. 

아니면 너무 소극적이었던 걸까, 

별의별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엄청난 자책과 함께 위와 같은 생각들에 휩싸여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시간이 꽤 많이 흘러있습니다. 스스로는 내적 방황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탈진한 상태이고요. 



썸타는 관계에서도 조금 안 좋은 기미가 보이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서둘렀나? 혹은 너무 느렸나? 

이 말을 하지 말 걸 그랬나? 아니면 이 말을 좀 더 확실히 했어야 했나? 



살면서 여러 방황을 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원하는 게 있다면 

내가 만들어 낸 마음의 소리에 잠식되어 위축될 때

멈추고, 방황하고, 자책하는게 아니라, 

그저 계속 가야 한다는 것을. 계속 두드리고 시도해봐야 한다는 것을. 



연애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를 어떻게 하면 진실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을지, 

또 상대를 진심과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지, 

나 자신과 맞는 상대는 누구일지 알아보고 겪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연습용'으로 누군가를 만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만남의 순간에는 매 순간 진실되어야겠지요. 



일이나 공부, 운동은 잘하기 위해 

시간, 에너지, 돈을 쓰며 꽤 노력하면서 

연애는 그저 '운.명.적.으.로' 어디선가 멋진 상대가 

내 삶에 나타나주기를 바랍니다. 



지난 번의 만남이 조금 서툴렀다면

잠시 그 사람과 상황은 잊고, 

'멈.추.지 말.고' 새로운 만남을 받아들이고 청해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요. 



힘을 빼고 그저 누군가를 만나보세요. 

꼭 '연애'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삶의 방식을 엿보고 영감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에서 

의외의 영감을 받거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지도 모릅니다. 



더커피클럽은 이를 위한 만남과 대화의 장입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괜찮은 친구들이 곁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사람과 꼭 연애를 시작해보겠다는 감정이 아니더라도

계속 누군가와 소통하며 움직여보세요. 



그런 가벼운 시도를 해나가는 사이에 

좋은 인연이 가까이 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말한 'connecting the dot'의 의미처럼 

당시에는 상관없이 한 행동이 이어지고 이어져 

인생의 새로운 관계와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더커피클럽의 만남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남을 시작하거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 

저에게 편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인사이트 연애> 모임에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다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남성편) 5/19 (토) 낮 10:30~12:30 - 강남역

(여성편) 5/26 (토) 낮 10:30~12:30 - 강남역


*다음 일정은 수시로 업데이트 되며 계속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인사이트 연애-참여하기 >>

https://brunch.co.kr/@kimyoon110/45


*이번 주 더커피클럽 멤버들에게 보낸 메일을 브런치에도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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