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K에게. 12화

2013.06.12.

by 김영원






우선 미안해.

갈림길에서 항상 네 생각을 해. 너라면 어느 쪽으로 갈까.

같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면 실패해도 화가 안 나더라.

어떤 시간은 흐르지 않기도 한다는 걸 너를 통해 배웠어.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부분을 너에게서 배워.

세상에 없는 사람에게 인생을 배운다는 게 웃기지. 인생 참 바쁘다.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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