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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윤 Aug 28. 2016

영혼의 갈증

한 때는 종교가 해결해줄 것이라 믿었지.

오도독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같은 간증을 반복하는 사람들


형편없는 신발을 신고

다시 방황의 길을 나서자


긴 죽음에서 깨어나

갈래갈래 찢어지는 마음을 보자

천천히 떠오르는 내 얼굴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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