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취업, 합격을 원한다면 필독!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5년 2월 23일 마감하는 서연이화 채용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자소서 문항별 가이드라인을 공유합니다.
"서연이화 자기소개서 피드백 & 컨설팅 문의: 카카오톡 오픈채팅" / 최하단 프로그램 소개 확인 요망
1번.
서연그룹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지원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 회사/업계가 a란 특징 보유, 나도 a란 특징 보유 / 우리 둘은 천생연분.
-. 회사/업계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치환 가능. 이건 내가 인생 살며 부딪히는 기로에서 고르는 기준과 같음. 높은 확률로 24h 중 제일 오랜 시간을 회사에 머물기 때문.
-. 인생은 원래 매 순간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우린 그 때마다 자기만의 이유에 따라 결정을 함. 그 결정과 이유를 종합하면 공통점이 보임. 이를 일반/추상화시키면 자기만의 삶의 기준이 됨. 이 기준에 입각해서 회사/업계(나아가 직무까지) 두루 돌아봐야 됨.
-. 돌아보라는 건 해석하라는 것임. 이건 퀴즈대회가 아님. 회사 내용은 30%+내 얘기가 70%. 그리고 회사 얘기와 내 얘기 간 화학적 결합이 이뤄져야 됩니다. / 추가로, 회사 내용 대해서도 체크/조사하실 때, 직무에 대한 고민 30%+회사에 대한 고민 70% 필요. 회사와 직무, 2문항은 불가분의 관계. 고민 시, 비중 차이만 있을 뿐.
cf. 서연’그룹’에 지원한 동기 묻는 것에서 아직 중견기업 냄새 남. 요즘엔 웬만한 기업은 그룹, 이렇게 옛날 공채 냄새 나는 느낌을 문항에 안 심는데 말이죠. 지금 공고 자체가 서연이화로만 이번에 나온 거니까 서연이화에만 focus를 하는 게 맞아보이기는 합니다.
-. 나를 돌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cf. 주의사항: 나의 역사를 구구절절 돌아보란 게 아님. 세라믹기술혁신그룹의 설비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그걸 하면서 돈 받을 값어치를 할 사람인지를 show & prove 해야 합니다. 그런 내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라는 이야기입니다.
-. 이를 위해서는 자기 리뷰 필수 / 이건 이 문항 포함, 모든 문항, 나아가 취업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될 대목. 이건 아래 문항 가이드 드릴 때, 첨언하겠습니다.
-. 이 문항은 내가 이런 역량 보유, 그 역량을 활용해서 성과를 내기에 최적의 여건 갖춘 회사가 여기. 이런 식으로 접근해도 됩니다. 직무역량을 묻는 문항이 있다면 저는 역량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데, 2-4번은 그런 문항이 아니고, 조직 로열티에 좀 더 방점이 찍혀있는 문항들이라서 역량에 대한 고찰을 1번 접근하면서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역량이란]
1) ~력/능력을 붙였을 때, 말이 되는지?
2) 공기업 JD 혹은 아래 링크 확인
3) NCS 첫 화면 들어가서 돋보이게 직무명 검색.
4) 나오는 세부내용 확인하면 지식/기술/태도로 나눠집니다.
5) 태도는 적극성, 책임감, 열정, 배려 등. 이건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한 워크에씩.
6) 태도보다는 지식이나 기술이 더 중요.
7) 공고에 나온 업무를 남보다 더 잘 하고, 더 빨리 적응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원동력=역량.
L 위 이미지는 이번 서연이화 채용하는 직무 중 하나인 총무입니다. 근데 잘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총무랑은 살짝 결이 다릅니다.
L 자산관리가 Main이고, 시설물 관리 경험을 우대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철저히 이 내용에 맞춰서 내가 갖고 있는 역량을 modify한 뒤, 그에 맞춰 자소서를 작업해야 됩니다. / 회사에서 제시하는 game의 rule에 맞춰서 내 장점을 재해석하십시오. 그리고 아무리 좌로 구르고 우로 굴러도 fit이 안 맞으면 제끼고 더 fit이 맞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좀 더 현명한 처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2번.
본인의 성장과정 중 가장 영향을 끼쳤거나 기억에 남는 것을 기술해 주십시오
-. 3번과 안 겹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 3번은 수업이나 연구 프로젝트 등 직무와 연관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이어야 됩니다.
-. 그리고 남은 걸 2번에 쓰는 것이지요.
-. 성장과정: 현재의 내가 되는 데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사람.
-. 그리고 ‘가장’이기 때문에 (3번도 마찬가지) 1개만 쓰는 게 맞고, 그 1개가 누가 보더라도 아, 이 사람의 삶에서 가장 영향 끼치거나 기억 남는 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됩니다.
-. 여기서 말하는 현재의 나(삼성에서도 성장과정에 나오는 표현): 지원한 산업/회사/사업부 및 직무 담당자로서 내가 돈을 받으면 돈값을 할 수 있다는 걸 show & prove 할 수 있는 나.
cf. 위에서 얘기한 삼성의 성장과정 문항 예시 하나를 공유드립니다. / 파운드리 생산관리_24상에 최종합격한 분이고, 이 분의 컨설팅 후기까지 함께 첨부합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1498/1500
[기존 방식에 편승하지 않고 개선책을 제안하다]
어떤 업무를 하던지 간에 제가 속한 환경에서 더 나은 방안은 없는지 고민하며 개선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토스트 가게 아르바이트 당시, 사장님께서는 주문 순서별로 배차를 요청했고, 동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하니 저녁에는 배차가 안 잡혔고, 고객 분들에게 식은 토스트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저의 노력이 고객에게 온전하게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후, 지역별로 조리해 배송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후부터는 배차 관리가 수월해지며 이러한 문제가 줄일 수 있었고,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며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반도체 장비업체 인턴 때는 성능 테스트 절차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완제품 상태에서만 공압 부품을 점검했는데 조립 전, 부품 단계에서 검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부적합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가 가능하다는 걸 30번 가량의 테스트 결과로 설득하였고, 제 의견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후, 재작업 빈도가 30% 가량 줄어들어 모두에게 호평 받았고, 삼성전자 FAB을 방문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이렇게 주인의식을 발산하며 현장을 개선하는 담당자가 되겠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상황을 관찰하는 것은 학부 연구생 때, 라인밸런싱 프로젝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프로젝트 중 공정 소요시간 파악을 위해 영상을 분석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기계적으로 소요시간을 측정하는 팀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같은 담당자라도 왜 소요시간이 차이가 나는지, 투입 제품이 바뀌었다면 어떤 요소가 영향이 있는건지, 이것이 타 공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고려했습니다. 이러한 태도 덕분에 면적 변수와 소요시간의 상관관계를 제시했고, 관련해서 후속 논문까지 등재했습니다.
[다각화된 관점으로 이슈를 해결하다]
종합설계 과목에서 스마트 물류 공정을 구현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이슈를 극복하며 여러 관점에서 고려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필요 부품을 선정하고 공정 구현까지는 문제없이 진행했는데 구동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에 위치한 분류모듈에서 공이 쌓이다가 튀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터 속도를 원인으로 생각해 증폭시켰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설계 당시, 어떤 변수를 놓친건지도 살펴 보았고, 분류 모듈의 컬러 센서가 투입물의 색상을 인식한 뒤, 배출구가 조정되는 상황에서 셋업이 발생해 지연됐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처하고자 2가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첫째, 제품이 색상별로 투입되도록 운반 모듈에도 컬러 센서를 적용했습니다. 둘째, 아레나 시뮬레이션으로 모니터링 그래프를 연동한 뒤, 분류 모듈에서의 소요 시간이 경계값을 넘으면 제품 투입을 중단시켰습니다. 그 결과, 최종발표에서 안정적 공정 구동을 선보이며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번.
재학 기간 중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활동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 활동이란 것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제가 볼 때는 수업보다는 프로젝트로 푸는 것도 확률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동아리 활동이 될 수도 있고 / 학부연구생으로서 활동한 것일 수도 있고 / 다만, 학교 밖에서 들으시는 NCS/직무교육은 여기에 부합하는지는 체크가 필요합니다. ‘재학기간’이란 단어가 제 눈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학교 안에서의 활동만인지 이런 건 이 글을 올린 날짜 기준으로 아직 시간이 많으므로 저라면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보는 액션을 취할 듯합니다. 특히, 23일 마감이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이럴 때, 미리 연락을 준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우리 회사에 진짜 입사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봐 줄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cf. 이 글을 d-3일 이내에 보신다면 이런 액션해 봤자 답변 안 해 줄 겁니다.)
-. 그리고 ‘가장 의미있는’: 이게 내 역량의 향상에 어떤 트리거가 되었는지 혹은 이 회사/직무 담당자로서 일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이 역량을 갖추는 데 여기에 쓸 활동이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었다던지 하는 식의 의미부여가 필요.
4번.
조직생활에 있어서 본인이 가진 장/단점을 기술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과거의 노력과 향후의 계획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 이건 그냥 장단점이 아닙니다. ‘조직생활’을 할 때, 본인이 가지는 장/단점입니다. / 이 조직생활은 딴 데도 아니고, 서연이화에서 지원직무 담당자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속하게 될 조직에서 생활을 할 때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장점과 단점에 대한 고찰을 해야 됩니다.
-. 동료들과 어울릴 때라던가? 어떤 협업을 함에 있어서 부각될 수 있는 문제.
L 이런 문항 포함 2-3번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는 인재상.
-. 인재상도 그냥 보시는 게 아니고, 나를 리뷰하고 나서 확인되는 나란 사람의 속성과 이 회사 인재상 중 어떤 것들이 시너지가 날 지에 대해서 고민이 함께 이뤄져야 됩니다.
<자기 리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제가 쓴 글 목록>
"자소서 유료 프로그램 소개 및 가격 안내: 네이버 카페"
추가 프로그램 안내
1. 면접 대비까지 함께!
자소서뿐만 아니라 면접도 대비 가능합니다. 자소서는 글로, 면접은 말로 표현하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면접 준비가 필요하신 분들은 면접 컨설팅 안내 및 관련 브런치 콘텐츠를 참고해주세요.
2. 1년권/될 때까지
1년권 및 타깃 기업이 될 때까지(섹터/커리어마스터) 무제한으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신입부터 경력이 쌓여도 해당 기업이 목표라면 끝까지 지원합니다.
3. 전자책 발간
2021년부터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된 전자책이 오픈놀에서 공식 런칭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