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코멘트(이게 더 중요할 지도)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5/12/26 마감하는 hy(한국야쿠르트) 생산관리 직무를
간단히 분석한 내용을 갖고 왔습니다.
아마 같은 내용이라도 밥 먹고 이런 직무/공고 분석만 하는 제 프로그램을 거쳐
나오는 분석결과는 여러분들의 분석 결과와 세부적 때깔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저의 간단한 코멘트(개인적으로는 이게 젤 중요하다고 봄)까지 달아놨으니 끝까지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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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무의 본질
1) 생산관리 및 지원(Operations/Planning): “오늘 무엇을 얼마나, 어떤 순서로, 어떤 자원으로, 어떤 비용/납기로 만들 것인가”를 설계·통제
2) 품질관리(QA/QC & Supplier Quality): “만든 제품이 규격과 법규를 만족하는가, 공정이 안정적으로 동일 품질을 내는가”를 보증·검증
즉, 단순히 공장 스케줄 짜는 역할이 아니라 계획–공정운영–지표–자재–외주/공사–품질–협력사까지 현장 운영의 핵심 연결점에 서는 역할로 읽힙니다.
2. 생산관리 및 지원 심층 해석
2-1. 생산계획
표면 문구: “생산계획”
실무 해석: 수요(판매/출하)와 생산능력(설비/인력/교대/공정제약)을 맞추는 S&OP의 공장 실행단에 가깝습니다.
(1) 입력값(Inputs)
1) 출하계획/수요예측(제품별, 채널별)
2) 재고정책(안전재고, 유통기한/선입선출, 냉장·상온 보관 제약)
3) 설비능력/라인별 takt, 세척(CIP)·전환시간, 인력투입 가능 시간
(2) 핵심 과업
1) 일/주 단위 생산계획 수립(품목 믹스 최적화)
2) 생산계획 변경관리(긴급오더, 결품/클레임, 설비 다운 등 이슈 대응)
3) 유통기한·신선도 중심의 재고회전 설계(식품/발효 제품 특성상 중요)
(3) 산출물(Deliverables): 일일/주간 생산계획표, 라인별 생산지시, 계획대비 실적 분석
(4) 대표 KPI: 계획준수율, 결품률, 재고회전/폐기율, 라인 가동률(OEE의 일부)
2-2. 공정 운영 및 관리
표면 문구: “공정 운영 및 관리”
실무 해석: 생산계획을 “현장에서 실제로 굴러가게 만드는” 운영 통제입니다. 현장에서는 계획보다 공정 안정성/손실 최소화가 성과를 갈라놓습니다.
(1) 운영관리의 주요 영역
라인 밸런싱: 병목 공정 파악 → 인력/속도/순서 조정
비가동 관리: 설비고장, 원부자재 이슈, 품질 이상으로 인한 정지시간 최소화
변경관리(Changeover): 품목 전환, 세척, 알레르겐/교차오염 리스크 통제
공정 조건 관리: 온도/시간/혼합 조건 등 핵심 공정변수(CPP) 표준 유지
(2) 현장 의사결정의 특징
1) “당일 납기” vs “품질 리스크” vs “설비 보호”의 트레이드오프를 빠르게 판단
2) 문제 발생 시, 원인분석(RCA) → 임시조치 → 재발방지의 루틴이 실력
2-3. 생산 지표관리
표면 문구: “생산 지표관리”
실무 해석: 생산관리자가 숫자로 공장을 경영하는 영역입니다. ‘보고용’이 아니라 개선과 통제를 위한 계기판을 만든다고 봐야 합니다.
(1) 지표 체계 예시(현업에서 흔함)
1) 생산성: 시간당 생산량, 인당 생산성
2) 효율: 가동률/정지시간, 수율(Yield), 로스/스크랩
3) 납기/서비스: 계획준수율, 출하 리드타임, 결품률
4) 비용: 원가 변동(원부자재/에너지/외주), 폐기비용
5) 품질 연계: 공정불량률, 재검률
(2) 실무 포인트
1) 지표를 “집계”하는 수준이면 의미가 없고,
2) 라인/품목/시간대별로 분해해 “어디서 왜 손실이 나는지”까지 연결해야 성과로 인정됩니다.
2-4. 자재관리
표면 문구: “자재관리”
실무 해석: 식품 제조에서 자재는 단순 구매가 아니라 공정 안정성과 품질 리스크를 좌우합니다.
핵심 과업
1) 원부자재 입고–검수–보관–불출–재고의 흐름 설계
2) 유통기한/로트(LOT) 추적성 관리(식품 안전/리콜 대비)
3) 결품 방지(안전재고)와 과잉재고/폐기 최소화의 균형
4) 포장자재(용기/라벨) 변경 시, 표시사항/법규/인쇄 오류 리스크 통제(품질파트와 협업)
2-5. 공사 및 계약관리 등 생산 지원
표면 문구: “공사 및 계약관리 등 생산 지원”
실무 해석: 공장 운영에서 빈번한 설비/유틸리티/라인 개선 공사, 외주계약을 관리하는 역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생산관리자가 현장 프로젝트 매니저(PM) 기능도 수행한다는 의미입니다.
(1) 공사관리(현장 PM)
1) 공사 범위 정의(요구사항), 일정/안전/품질/비용 통제
2) 생산중단 최소화(야간/휴일 공사, 우회공정 설계)
3) 시운전/검증(인수검사), SOP 반영, 작업자 교육까지 마감
(2) 계약관리
1) 외주업체 선정/단가/성과조건, SLA(납기·품질·AS) 관리
2) 협력사와의 분쟁 리스크(하자, 일정지연) 대응
(3) 왜 중요한가: 공사·외주는 사고/품질 이슈가 나면 손실이 매우 커서, “관리의 성실함”이 곧 성과입니다.
3. 품질관리 심층 해석
3-1. 인증 관리
표면 문구: “인증 관리”
실무 해석: 식품 제조는 인증이 단순 ‘서류’가 아니라 공정 운영의 룰(표준) 자체가 됩니다.
1) 통상 포함되는 일
2) 인증 요구사항을 공정/SOP/기록지로 녹이는 작업
3) 정기/수시 심사 대응(내부심사, 시정조치, 재발방지)
4) 변경사항 발생 시 문서/현장 갭 관리(라벨, 공정 조건, 협력사 변경 등)
3-2. QC/QA
표면 문구: “QC/QA”
실무 해석: QC는 “검사/측정 중심”, QA는 “시스템/보증 중심”입니다. JD에 둘 다 적혀 있으므로 현장 검사 + 시스템 개선을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1) QC(검사 중심): 원료/공정/완제품 검사, 공정 중 샘플링, 이상치 발생 시 격리·재검
2) QA(보증 중심): 불량/클레임 원인분석, 공정조건/표준 개선, 교육·감사·CAPA
3) 특히 식품에서 중요한 운영: 로트 추적성, 이물/미생물/알레르겐 리스크의 예방적 관리
3-3. 협력업체 관리
표면 문구: “협력업체 관리”
실무 해석: 원부자재/포장재/외주공정 등 협력사 품질이 곧 제품 품질입니다. 따라서 Supplier Quality(공급자 품질관리) 기능이 포함됩니다.
1) 공급자 평가/감사(필요 시)
2) 자재 불량 발생 시 8D/시정조치 요구, 재발방지 검증
3) 단가보다 “납기 안정성/품질 안정성/추적성”이 핵심 평가축이 되는 경우가 많음
3-4. 검사
표면 문구: “검사”
실무 해석: 검사 자체보다, 검사 결과를 출하판정/공정개선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1) 출하 승인/보류 판단(품질 기준과 납기 압박의 충돌을 조정)
2) 부적합품 처리(격리, 재작업, 폐기) 의사결정 및 기록 관리
3) 검사 데이터 기반 트렌드 관리(“문제 발생 후 대응”이 아니라 “발생 전에 감지”)
4. 이 JD가 암시하는 실제 업무 난이도
이 직무는 문구상으로는 평이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현장형 난이도”가 큽니다.
1) 계획(이상)과 현장(현실)의 갭을 매일 메워야 함
2) 품질 이상이 나면 “생산중단/폐기/리콜”로 비용이 커져 판단 책임이 무거움
3) 자재/협력사/공사/안전까지 연결되어 있어 조율·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높음
4) 지표관리의 수준에 따라 “보고 담당”이 될 수도, “개선 리더”가 될 수도 있음
[기타/어찌 보면 이게 더 중요할 지도]
1. 생산관리 및 지원과 품질관리를 같이 뽑고 있다.
2. 이 중 본인이 뭘 잘 하는지/뭘 하고 싶은지 정하면 된다.
3. 두 개 다 TO가 있으니까 공고가 났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4. 둘 중 뭘 하던지 상관없다면, 자소서 4문항에 관련 역량을 두루 담는 걸 추천한다.
ex. 1번에서는 생산관리 및 지원을 염두에 둔 역량을 보여줬다면, 2번에서는 품질관리 관련 역량을 보여주는 거다.
5. 천안, 평택, 논산 / 각 공장 3곳에서 hy의 어떤 제품이 생산되는지 체크해야 된다. 각 제품에 따라서 공정 관리 등 주요 특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쪽 지원자라면 이런 미세한 차이를 캐치업하고, 자소서에 어떻게든 담아내야 한다.
/ 결국, 이 두 세부 업무를 겨냥해서 뽑는 공고에 맞는 나를 4문항에서 어떻게 보여줄 지는 철저히 나의 몫이다.
[영업관리 문항/직무 분석 관련 지난 콘텐츠]
추가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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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소서뿐만 아니라 면접도 대비 가능합니다. 자소서는 글로, 면접은 말로 표현하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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