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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Mar 06. 2020

20' 상반기 국가정보원 1번 예시

지원동기 및 입사 후 성취 목표를 한큐에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12일 마감하는 국가정보원 지원동기 및 입사 후 성취 목표를 제 경험에 맞춰 작성한 예시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 쪽에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연관성이 없어서 쓰지 말까도 고민했습니다. 뭔가 완성도 떨어지는 글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합니다. 공채 가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제가 하나라도 여러분께 좋은 글을 드리고, 저 같이 관련 없는 경험/경력을 가진 이들도 비비면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질 만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지 않을까요? 이 글 보고, 국정원을 비롯 여러분의 경험/경력을 그럴싸한 자소서로 풀고자 하는 용기가 생기는데, 자신이 없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hori1017 카톡). 합리적 상품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모두 윈윈할 방도를 함께 찾아봐요. 감사합니다. 바로 아래 링크 두 개 참고해 주세요 :)


1. 국가정보원에서 왜 귀하를 선발해야 하는지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원분야 또는 當院 인재상을 기반으로 작성하되, 지원동기 및 입사 후 성취 목표를 포함하여 작성 ( 500자 내외 )


[정보 습득은 물론 조합과 대처방안까지 제시하다]

끊임없이 다른 나라의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했던 경험이 국가정보원에서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제 자신감의 원천은 디자인 씽킹에 있습니다. 군 전역 후, 우연히 본 신문의 해외 면에 나온 스탠포드 MBA의 디자인 씽킹 동아리에 매료되었습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디자인적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자인 씽킹이란 개념을 가져와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동아리로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실리콘밸리의 페일콘을 본따 만든 역전의 신, 이탈리아의 서스펜디드 커피 캠페인을 토대로 만든 미리내운동 등이 탄생되었습니다. 국정원에서도 이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유럽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겠습니다. 단순히 수집에 그치지 않겠습니다. 유럽 대륙도 방대한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유럽 지역에서 획득한 정보 사이에 연관성을 파헤치겠습니다. 이는 정보 담당자로서 응당 해야 할 일입니다. 물론 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컨셉의 동아리를 제로 베이스에서부터 시작해 30명 가량이 가입하는 규모로 키웠던 집요함을 다시금 되살려 유럽의 다양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맨날 쓰는 제 경험 자원, 디자인 씽킹 동아리 및 거기서 만든 프로젝트 등을 어필했습니다. 동아리 설립 및 상세 프로젝트 모두 외국의 사례에서 가져온 터라 이를 활용하기에 그나마 좋은 분야인 해외정보_유럽에 도전한다고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처음에는 국제 경제로 갈까 하다가 제가 했던 경험과의 연관성을 짚어내기에 좋은 분야가 유럽 쪽이라고 결론 내렸지요. 그래서 일부러 실리콘밸리, 이탈리아, 스탠포드 등 사대주의 가득한 워딩들을 자소서에 엄청 넣었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를 한번에 물어보는 문항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쓴 글을 공유 드릴테니 참고하시고요. 맨 밑에는 이 예시를 작성한 과정을 다룬 방송도 함께 첨부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은 큰 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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