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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ug 06. 2020

20' 하 한국인터넷진흥원 1번 예시

제가 쌓아온 행보에서 그나마 연결될 만한 걸 끄집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12일 마감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자소서 1번 예시 공유 드립니다.

보시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hori1017 카톡 주시구요.

카톡 주시기 전에 두 곳의 카페 링크 보시고, 유료 문의 주세요. 그리고 맨 아래 세 번째 링크는 15일 진행하는 광복절 특강 관련 공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진흥원에 입사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며, 지원한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원직무와 관련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최근 이슈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ICT 정책, 디지털 이해가 빠른 이에게 맡겨야 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을 빠르게 극복한 나라의 비결에는 성공적 ICT 정책 기획 및 운영이 있었습니다. 이것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의 유증상자들의 동선 파악과 통제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파악을 위해 최첨단 기술력이 동원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표준이나 정책 등을 만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일하며 여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물론 경영 전공자로서 디지털에 부합하는 역량을 직접적으로 쌓은 것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된 두 가지의 노력을 했습니다. 첫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습니다. 대입 자소서 첨삭이었는데, 대면 강의는 기존 경쟁자들이 선점하고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해 비대면 첨삭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공략했습니다. 구글 문서를 써서 실시간으로 자소서 첨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둘째, 트렌드인사이트란 매거진에서 IT분야 에디터로 활동했습니다. 블록체인, 가상현실, 서비스 기획 등을 주제로 한 기사를 작성했고, 이를 위해 관련 업계 동향 파악도 했습니다.


[분산신원증명으로 블록체인의 효과를 체감하다]

ICT정책과 관련해서 제가 주목한 이슈는 분산신원증명이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서 파생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신원정보를 스스로 관리/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계로서 이것 하나만 있으면, 여러 군데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도, 여러 신분증을 발급받을 필요도 없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되어 시범적으로 DID 발급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대해 보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미 개인정보 유출로 마음고생을 겪은 바 있는 국민들이 이를 믿고 받아들일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둘째, 인터넷 강국이란 명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기존 인터넷 인프라가 잘 깔려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기술 인프라가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변화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미 블록체인이 만들어 낸 세계 곳곳의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블록체인과 관련된 규제를 풀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 정책적 준비를 하는 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 곳에서 일하게 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자체 F/B>

-. 역량 안 맞아요.

-. 분산신원증명이란 게 지원 직무랑 완전히 엮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 하지만, 제가 말씀드립니다. 70%의 적합성까지는 제 경험으로 어떤 기업/자소서/문항이든 비빌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것보다도 못 쓰는 분들이 많다.


<개요>

-. 코로나19 등 팬데믹 상황에서 주목받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CT정책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성공적 방역 및 관리가 가능해지는 시점 도래.

-. 특히 동선 파악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원 파악을 하는 게 중요. 분산신원증명은 그런 면에서 중요성이 크다.

-. 디지털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한 건 아니다. 그러나 비대면으로 오랫동안 나만의 비즈니스를 해 왔다. 구글 문서를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자소서 첨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 트렌드인사이트란 매거진에서 에디터 활동을 반년간 했고, 거기서 블록체인이나 가상현실 등 IT 관련 기사를 주로 써 왔다. 이를 위해 관련 업계 동향 등을 공부했다.

-. 부산시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하는 체계 시범 운영. DID 하나만 발급되면 이제 어느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용하는 플랫폼에마다 가입할 필요도 없고,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 여러 신분증을 발급할 필요도 없다. 그냥 DID 하나면 된다.

-. 문제는 이미 개인정보 유출로 마음고생을 겪은 바 있는 국민들이 이 변화를 성공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할지다. 인터넷 강국이란 명성이 오히려 이 상황에선 짐이 될 수도 있다. 기존 체제에 익숙해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부분에 있어서 잡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작성과정 다룬 무편집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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