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하리하리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5월 29일 2355에 마감하는 캐논코리아 자소서 문항 및 회사, 직무 등에 대한 분석을 해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보시고 도움이 되신 분들은 좋아요 눌러주시고, 유료 문의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 프로필로 연락주세요. 연락주시기 전에 아래 카페 URL도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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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 공고에 나와있는 직무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기술영업 같은 경우는 지역별로만 달라서 딱히 체크할 건 없습니다.
-. 직무내용을 먼저 체크하는 게 필요한 이유는 회사 분석(물론 이번 공고에서의 문항에는 기업분석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문항은 없습니다. 이를테면, 회사에 지원한 동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여러 제품을 취급하고, 여러 일을 합니다. 그 일들을 본인이 다 알 필요 없습니다. 지원직무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조사/분석하면 됩니다. (내용 말미에 기업의 행보가 담긴 기사 몇 개를 추려서 함께 보시죠)
지원하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준비와 노력을 하셨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주세요(직무수행경험/대외활동/프로젝트/공모전/학습과정 등). /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봐 보겠습니다.
"해외사업 직무소개" / 3번째에 나온 서포트 업무는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아서 제외했습니다. 물론 중요성이 아예 없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외/신시장 개척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여기는 일본이 본사인 캐논의 한국지사(물론 롯데그룹의 계열사이지만)라고 봐야 됩니다.
1. 캐논(관계사) 제품도입/상품화추진
- 현 도입제품 후속기&신규 라인업 도입 및 일정 총괄 관리
- 상품화 진행 시 법적 규제사항 검증
2. 환경 관련 업무
- 안전 확인 필요한 생활화학제품 등록/갱신
-. 일정 관리, 제품의 등록/갱신(안전법령에 맞춰서)이 메인이라면 저는 여기에 부합할 만한 꼼꼼함, 조율능력, 법령(안전 관련) 관련 지식 등을 메인으로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의사항: 이걸 반드시 넣어야지 붙는 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포함해 일부 전문가라고 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얘기(현업 선배 포함)를 맹신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역량이란" (중복입니다.)
-. ~력/능력을 붙였을 때, 말이 되는지?
-. 공기업 직무기술서를 보면 (필요)역량이란 지식/기술/태도로 나눠집니다.
-. 태도란 적극성, 책임감, 열정, 배려 등으로서 모든 직장인에게 응당 필요한 물과 공기 같은 것임.
-. 따라서 저는 태도 대신 지식이나 기술(Skill)에 좀 더 초점을 맞추라고 말씀드립니다.
-. 여기에 언급할 역량이 이 업무를 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지?
-. 이 역량을 갖고 있다고 주장할 다른 사람 대비 나의 차별점 (ex. 조율능력을 얘기하면서 소통도 함께 풀어낼 수 있는데, 소통도 사람들마다 속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포인트에서 어떤 소통을 잘 하는지 '제발' 고민하고, 그 차별점을 녹여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차별적 역량을 갖추기까지 내가 해 온 노력: 보통은 학습과정을 노력이라고 칭하는데, 다양한 경험을 노력으로 넣었습니다. (주의할 점 하나 더: 많은 이들이 결과가 강렬하게 각인돼 있다 보니까 결과를 노력이라고 착각합니다. 여기에 언급할 역량을 꾸준히 키워 와서 그렇게 레벨업된 역량을 발휘해 내는 걸 결과(성과)라고 합니다.)
지원자님의 삶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그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려주세요.
-. 가치관은 태도와 같은 말. 이렇게 되면 더 1번의 역량에는 지식이나 기술(skill)이 나오는 게 맞겠네요.
-.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혹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그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핵심으로 삼는 기준, 그걸 가치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무엇이라고 한다면 결국 1개만 쓰면 됩니다. 가장 큰이라고 분명히 회사에서 말했는데, 2개를 쓰지 마세요.
-. 이건 일종의 성장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겠구요.
-. 스스로의 가치관에 대해 정의내릴 때, 제가 아래에다 드릴 글 2개를 참고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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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저 같은 경우는 겸손, 경청이 후천적으로 배어있다고 얘기하는 편입니다. 이것의 시발점이 된 건 수능 4번이기는 합니다(옛날의 저였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걸 메인 소재로 썼을텐데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 왜냐면 모든 기업의 자소서는 직무적합성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수능 도전을 한 건 직무적합성과 엮여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능 4번을 보고 어렵게 고려대에 들어가니 동기들과 선배들이 웬만하면 저보다 나이가 어렸어서 나이를 조금이라도 앞세우는 모양새로 비춰진다면 꼰대로 비춰질 거라고 생각해 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이것이 겸손, 경청을 메인 가치관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데 양념 같은 역할을 했다고 저라면 2번에 쓸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성취한 경험에 대해 기술해주세요.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우셨나요?
-. 일단 여기에 쓸 일이 왜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이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원래의 나였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거였는데 다쳤을 수도 있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었을 수도 있고.
-. 그 일을 해내려면 당시에 반드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야 하구요.
-. 협조를 어떻게 해서 구했는지 본인만의 노하우가 언급될 수도 있고요.
-.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어떻게 한 마음이 돼서 그 일을 해냈는지? 내가 그 협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그리고 본인이 맡은 역할이 협업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그리고 말미에 배운 걸 언급하실 때는 그 배운 게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자양분 역할을 했다고 푸는 걸 추천합니다. 기술영업을 하든, 해외사업을 하든 그리고 기타 다른 직무(업무)를 하든 협업은 피할 수 없지요. 여기에 언급할 경험이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지?를 언급하라는 게 제 추천입니다.
실패와 성공 여부를 떠나, 스스로 목표를 세워 도전해 본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문항에서도 분명히 언급했지만, 실패해도 됩니다. 다만, 자소서 문항 중 이런 문항의 뉘앙스에다가 '성취한 경험' 이렇게 못을 박은 문항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성공한 얘기로 풀어야 됩니다.
-. 사실 모든 회사원에게 주어진 과제는 높은 수준의 목표일 수밖에 없습니다.
-. 사기업은 매년/매 분기마다 이전 대비 항상 매출/영업이익이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죠.
-. 그 목표를 중요한 건 '스스로' 세워야 합니다. 이걸 세운/수립한 과정이 나와야 하구요.
-. 이 목표를 이룰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타진해서 수치를 명시하면 더 좋을 거구요(꼭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 그리고 중간에 당연히 이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나와야 됩니다.
-. 그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내가 느낀 감정.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 이걸 극복하기 위해 내가 한 추가적 노력 등.
* 34번(다른 문항 포함) 모두 웬만하면 이 직무랑 본인이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연관될 만한 소스를 가져오는 걸 다시 한 번 추천하구요.
<캐논코리아 기사 모음 및 약간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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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제품 출시 관련 기사를 보며 우리가 잡아야 할 포인트
-. 이런 제품의 특징을 외우라는 게 아닙니다.
-. 결국, 이 제품이 경쟁사에서 내놓은 제품 대비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 이게 회사(고객사)의 생산성 극대화에 어떤 도움이 될 지?
-. 어떤 고객사들에 이게 들어가면 효율적일지?
// 등을 고민하는 거죠. 기술영업 지원자들이 이 기사를 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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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를 선도하는 캐논코리아에 대한 개괄적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사
2-1) 니콘/소니/캐논 이렇게 3대장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영상 시장의 player들이요. 이들 대비 캐논의 경쟁력에 대한 고민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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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의 협업을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