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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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paper

한 달 전 여기에 새로이 장소를 마련하면서 이사를 도와달라고 잔뜩 취해서 어느 날 저녁에 전화를 해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도와 달라고 했지만 쾌히 해주겠다고

당초 생각에 이사집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을 하고 1톤 트럭만을 예약을 했으나 당일 일주일 전 짐을 챙기다 보니 턱도 없이 부족하여 도움을 요청했고 도움을 받았다


여기는 수도권 섬이라서 지금 4월 셋째주 다음주면 5월 이지만 아직은 꾀나 쌀쌀하다 그래도 오늘은 따스한 봄바람으로 초저녁에 맥주 한잔으로 시작 옛날 이야기로 추억팔이로 모처럼만의 지난 향수를 즐긴다

KakaoTalk_20250424_001736028.jpg 해질녘 동네 한바퀴

서해바다의 최고의 풍경 맛집을 소문난 낙조의 모습을 보기위해 오늘 저녁 매뉴를 정하면서 한걸음식 가다 보니 어느새 소름끼칠 정도의 상황이 펼쳐지는데 실은 나도 이정도의 모습일지는 기대치 않았으나 눈물날 정도의 모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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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습에 오늘 저녁은 건너뛰어도 될것 같다

우리가 10살만 젊었어도 소원 몇개는 빌었을 텐데 오늘은 눈물만 날려고 한다


내일은 자전거로 람사르습지를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배웅하면서 손칼국수 한그럭으로 아쉬움을 달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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