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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Apr 02. 2020

우습다 참 인생이

모든 사람들이 인생 역전을 꿈꾼다. 그러면서 현실은 아주 처참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금씩 꿈틀거리며 인생 대박을 노린다. 그것이 어떠한 방법이 되었던 말이다. 옳든 나쁜든 일단 부딛치고 보는 것이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다. 그래서 참 인생이 우습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인생을 너무 얕잡아 봐서는 안되겠지만 인생이란 참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매일마다 다른것이 바로 인생이라서 살만한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실패에 실패를 딛고 성공을 하겠지만 성공의 다리도 못잡아 본채 실패의 공허속에서 살아가는 이도 수두룩하다. 그래서 결국 자살로 이어지고 처참한 결과만이 남게 된다. 누구든 달콤한 성공이란 목표를 두고 달려 나아가지만 시작도 전에 풀이 죽어 앞으로 전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사람들로 인해 핍박 받고 무시와 경멸하는 듯한 시선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우울한 일상속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지만 대부분 이러한 사람들로 인해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고 손잡아 줄사람이 필요하고 공감해주고 칭찬해주고 희망을 주는 말들로 북돋아 줘야만 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일상속에서 큰 에너지를 받아 인생이라는 길을 박차고 나아 갈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결국 말 한마디가 큰 힘을 주기 때문에 무기력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에는 말 한마디에도 조심히 해야만 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친구나 지인, 연인들을 바라볼 때면 부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스스로가 난 왜 안되고 저 사람은 되고 왜 이렇게 차별이야 라고 하며 억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조금의 노력을 하면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에 뭐라고 반박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느끼는 감정은 "우습다 참 인생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극과극을 달리면서 단번에 차이를 느끼니 코웃음을 치며 "아이고 참 왜 이렇게 인생이 우습지" 라며 한탄을 하게 된다.


어떠한 대상을 두고 참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노력의 한끗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억울함과 답답함을 느꼈다면 본인 스스로도 무언가를 해야 하겠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혼란과 괴로움, 짜증섞인 마음들이 계속해서 달려드는 듯한 감정을 어찌 할지 모르고 결국 고개숙이며 "나야 뭐 이렇지" 라고 하며 스스로가 소외감을 느끼게 만드는 꼴이 되어 버린다.


"인생 참 우습다" 라고 외쳐 보지만 되돌아 오는 건 결국 부메랑처럼 다시 자기 자신한테로 돌아와 비수처럼 꽂히고 만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면 안되겠지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말을 서슴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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