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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Jan 31. 2019

약속, 그 어귀에서

보이지 않는 실타래

일상속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장소를 정하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약속을 어쩔 수 없이 파기도 하기도 하고 다음으로 약속을 미루기도 한다. 이렇듯 약속이란 둘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실타래와 같은 것이어서 언제든 약속을 미루거나 아니면 아예 지키는 않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이고 서로의 믿음이 없다면 더더욱 약속이라는 의미가 무색할만큼 멀어지곤 한다. 약속은 곧 믿음이고 신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에 따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보면 속으로는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고 다음부터 "만나지 않겠어" 라고 하며 둘 사이는 자연스레 멀어지기도 한다.


가령 중요한 자리이고 꼭 가야할 장소라면 다를 것이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중 고객을 만나 중요한 협상을 해야만 하는데 지속적으로 약속이 늦어지거나 미루어진다면 사업 역시 쉽게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이루어진다.

그만큼 약속이란 중요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판으로 삼기도 한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미리 약속을 정하고 약속시간에 맞게 나거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인데 그 기본조차 못 지키는 이들이 무수히 많다. 약속을 했지만 약속시간보다 늦어지고 어쩌다가 미루어지고 못지키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상대방은 노발대발하며 그 사람의 신뢰도가 너무나 없다고 하며 미운틀이 박히게 될 것이다.


대부분이 약속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볼 수 있다. 약속을 지키는 것과 지키지 않는 것은 습관적인 행동중 하나라서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 판단하기 앞서 약속을 잘 지키는지 살펴 보면 바로 알 수 있으며 약속을 너무나 쉽게 판단한다면  본인기준에서 그 사람을 멀리하면 될 것이다. 일상속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가장 많이 깨지고 다시 붙게 되는 것이 약속이다. 어쩌면 약속이란 유리알 같은것일지도 모른다. 조금만 신뢰에 금이 가면 깨지기 쉬운 것이라 회복하기도 힘들 뿐더러 평소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과 영영이별 할 수도 있는것이 신뢰이기도 해서 약속을 지키는 과정 중에서 본인이 지킬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것이 좋다.  

약속은 누구와도 하는것만이 아닌 본인과의 약속도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매년 새해가 다가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자!! 라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약속은 무산되는것을 볼 수 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본인 마음과 다르게 지키지 않는것에 대해 많은 후회에 아쉬움만이 남게 된다.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도 똑같다. 분명 새해 첫날부터 "계획을 뚜렷하게 세워서 계획대로 해봐야지" 라고 했지만 결국 말뿐이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것이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매년 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것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의미 없는 약속이기도 하다.


정말 무서운 것중 하나가 바로 신뢰이고 그 사람의 인성이기도 한데 열 번 약속을 잘 지키다가 단 한번 약속을 안지켜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면 이미 늦어진거와 다름 없게 된다. 정말 서로간의 약속은 지켜야만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는 부분이라서 가능하면 미리 약속을 정할시 늦어질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던지 아니면 약속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한다면 미리 얘기를 한 후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만 한다.


누구나 약속은 쉽게 한다. 또한 약속은 누구나 쉽게 파기한다. 약속은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관계이든 어떠한 일에서든 멀어지게 되는 것과 똑같다. 이처럼 일상속에서 이루어지는 약속은 굉장히 중요하며 본인이 지킬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지켜야만 하고 약속을 일부러 어기거나 지속적으로 미루는 행동은 자제하고 최대한 신뢰감을 쌓도록 노력해 보는것이 서로간의 믿음을 지켜가는것이 될 것이다. 또한 약속 절대 가볍게 보지도 말며 약속은 곧 신뢰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같은 것이니 믿음과 신뢰를 잃어 소중한 사람과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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