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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Feb 27. 2019

약속이라는 부재

믿음과 신뢰

일상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약속의 관해 얘기해보려 한다. 모두가 개인적인 일이든 사업적인 일이 건 약속을 정하고 만난다. 하지만 때론 미리 약속을 정해 놓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들이 터지거나 천재지변 같은 일이 있음으로써 갑자기 약속을 변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미리 상대방과의 미리 말을 전하거나 다음으로 약속을 잡아야 하는 것이 맞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약속을 잡아 놓고 악의적으로 약속장소로 나가지 않거나 연락을 하지 않아 마냥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는 경우도 생긴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생긴다면 다음엔 상대방과의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 옳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약속을 정하고 또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된다.


한번은 그렇다 쳐도 그것이 한번 두번이상으로 치닫게 되면 스스로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거나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이 잘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못 못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당연히 약속장소에 안나가고 연락이 없으면 다음으로 약속 잡는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시 여기는 것이다. 상대방은 답답함과 화가 많이 나있는데 미리 말도 없고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것에 노발대발 화를 내보지만 그 순간뿐이였고 결국에는 서로 만나지도 않고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회의 발을 들여 놓는 이상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중요시 하게 보고 있는것은 절대적인 진리라서 약속을 했다면 꼭 지켜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미리 말이라도 해야만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이어갈 수 있다. 모두 알고는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상당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너무나도 쉽게 약속을 어기고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을 볼 수 있고 심하면 싸움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자주 일어나는 일들일수록 조심하고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그런 행동들을 보인다면 스스로가 약속을 잡지 않는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또 다시 약속을 잡고 자연스레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약속이라는 부재 앞에서 너무나도 당연시 하면서도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거나 연락을 미리 하지 않는것은 습관이기도 하고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겠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들을 겪게 되었다면 다음 약속을 듣게 되었다면 칼 같이 약속을 정하지 않는것이 오히려 나 자신에게도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극 소수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죄책감 또한 겪지 않는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보통은 대게 약속을 어김으로써 죄책감이 들어 사과를 하거나 다음부터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말을 해야 하는게 맞지만 오히려 당당하게도 약속을 어기고 우월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약속을 정하면서 어기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한 것은 약속을 어기는 사람의 지인이나 친구들 또한 약속을 어기면서도 만나는것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그렇게 약속을 어기는 것을 많이 당해봤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하는것일수도 있겠으나 약속을 어기거나 지키지 않는 것은 믿음과 신뢰의 문제인데 그것조차 생각하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똑같이 자연스러움에 당연함에 익숙해 져버린 것이다.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다 보면 수 없이 약속을 정하고 만나고 소소한 얘기를 나누면서 하루 일상을 보내곤 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약속 어기는것을 가만히 보고 있거나 문제라는것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상대방에게는 스트레스와 큰 불화를 가져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약속은 곧 믿음과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약속을 어기는것보다 미리 말만 한다면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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