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오광 Apr 11. 2019

가끔은 멍때려도 되는 이유

복잡한 생각 접어두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되고 있고 우리네 삶들은 발빠르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무단히 애를 쓰고 있다. 정신 없이 돌아가는 세상속에서도 쉼이라는 단어조차 잊고 살아가는 이가 많다. 하지만 소수는 아주 여유로우면서도 부유하게 살아가는 이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아무 걱정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루 하루 힘들거나 어찌할바 모르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뇌를 잠시동안 쉬게 해야만 하는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들의 뇌는 쉼 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뇌는 휴식을 줘야만 피로감이 쌓이지 않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을 때 아무 문제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뇌는 지속적으로 일하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약간의 스트레스인 유스트레스는 임무를 완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특정 시점에서는 고통거리로 작용해 뇌에 혼란을 일으키고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기능을 방해하면서 인지 리듬을 잃게 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운동과 명상은 인기 있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DMN(디폴트모드네트워크)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뇌가 순조롭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길거리를 거닐거나 친구들과 잡답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즐거운 활동을 한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유용할 수가 있다. 또한 여러 사람의 경험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탈수증과 같다고 말한다. 하루종일 물을 꾸준히 마시면 입이 바싹 마르는 현상을 방지 할 수 있듯 짧게 자주 쉬어주면 스트레스로 심신이 상하는 사태를 예방 할 수가 있다. 

우리들의 뇌는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몸무게의 2퍼센트밖에 안되는 이 경이로운 기관은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의 25퍼센트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놀라운 건 집중하지 않거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뇌가 20퍼센트나 에너지를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중 모드가 소비하는 에너지가 5퍼센트에 불과하다면, 도대체 가만히 있는 동안 뇌는 어디에 20퍼센트의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질것이다. 우리들은 평소에 집중을 하거나 집중을 하지 않는 비집중으로 나누어 질 수 있는데 비집중에서는 마음의 숲을 거닐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펴 보고 그들간의 역동적인 상호 연관성에 기민하게 반응하다고 한다. 창의성은 우리 뇌가 집중모드와 비집중모드 사이를 오가는 동안 발현된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멍 때리기를 방해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멍때리기를 어지럽히고 있다. 또한 온전히 뇌에게 멍때리기를 하려면 사고방식을 전환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분노, 불안, 슬픔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을 생각 하지말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감정적으로 중립에 서야 한다. 단어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생각해내야 한다고 집중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르리라 믿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사고방식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뇌는 긴장상태에 있어서 긴장을 풀고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태도에서 저하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궁금한 것이 발생하게 되면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긴다. 이러한 욕구는 사고의 개방상태를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한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인지적 종결 욕구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인지적 종결 욕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호성의 대한 불편, 예측 가능성 선호, 질서 선호, 과단성, 편협성을 들어 볼 수 있다.


멍때리기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은 무한한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뇌에서는 움직을 상상하면 뇌에 있는 필수 동작 회로를 실제로 자극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상상을 해도 처음에는 심상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을수가 있어서 심상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뇌는 움직인다고 상상을 하게 되면 실제로 몸을 움직일 때와 같은 뇌 부위를 자극하기도 한다. 


이렇 듯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용들은 수만가지 뉴런으로 인해 뇌를 쉬게 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일하게 만들게 하기도 한다. 가끔은 너무 많은 상황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어 질 때면 눈을 감고 가만히 멍을 때려보거나 자연 속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끊임없이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들도 수 없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란만 야기 할 뿐이고 끝을 알 수 없는 반복적인 생활에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정말 멍때리기는 일상속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고 멍때리기로 인해 복잡한 생각들을 비울수가 있고 괜스레 걱정스런 마음과 불안한 마음을 떨쳐 낼 수 있기 때문에 자기와의 대면하는 시간이 왔을때 틈틈히 멍때리기 연습을 통해 어지럽혀진 마음을 정화한다는 마음으로 멍때리기에 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웃음이 주는 즐거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