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법인도 뭣도 없지만,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 매일 저녁 캘리와 회고를한다. 때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싸우기도 한다. 회고를 통해서 그날 그날 했던 액션에 대해서 잘된 점, 안된 점,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캠핑카 여행이 신혼여행을 빙자한 것이긴 하지만, 함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다.
이 때까지 나왔던 얘기들은 주로 어떤 회사와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싶은가에 대한 것이 배부분 이었다. 몇 가지 공유해보자면,
1.고객에게 주는 가치를 우선시하는 회사를 만들자.
위기를 극복한 회사들을 보면 본질적으로 고객을 가장 우선시한다. 뻔한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실행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앞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인 결정을 선택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무조건 우리 고객이 영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면서 유창해지고, 이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한다.
2.고객에게 바로 팔면서 시작하자
많은 회사들이 현금 흐름과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1번과 상충하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고객이 내는 돈 이상의 가치를 주고, 대신 돈을 받으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채널을 개설하기 전부터 13분의 아주 귀하고 소중한 고객분들을 모셨다. 10월 동안 실제로 도움을 드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하려고 한다. 작은 숫자일수도 있지만 10명도 만족시키지 못하면 어떻게 100만명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3.비용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최대한 많이 시도하자.
옛날에는 뭔가 다 갖춰 놓고 하고 싶었다. 법인, 브랜딩, 인력 구성까지도. 지금은 지메일도 공짜로 쓴다. 비용은 아끼고 현금흐름은 늘려나간다. 현금 흐름안에서 망하지 않을 시도를 충분히 많이 하고 있는지 매일 반성하고 더 시도하려고 애쓰기로 했다.
4.몰입하자
아직 둘 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둘 다 주 10시간 정도는 돈을 버는 행위를 하고 있다. 대신 그외에는 둘다 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데 몰입하기로 했다.
5.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컬쳐를 만들자
우리 부부는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 다른 곳에도 돌아다닐 수 있어야하므로, 처음부터 리모트로 가능한 구조를 짜고 있다. 함께 일하는 분들도 콘텐츠와 영어를 좋아하고 크리에이터로도 성장해나갈 수 있는 컬쳐를 만들어가고 싶다.
아직 너무 쪼끄맣지만 매일 매일 고민하다보면 뭔가 쌓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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