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늘 마지막인사가 이렇게 어려운걸까
원래
다 그런 거겠죠?
맺고 끊음이 명확하다면
그건 인사가 아닌 거겠죠?
알면서도 알면서도
기대를 하게 되고
머릿속엔 환상을 키우죠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제 깨닫죠
뒤돌아가도 흔적들이 가득해
지울 수도 없다는 걸
마음이 그래요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게..
알고 있는데,
문을 열면 나락인데
그 문이 이제 열리네요.
취미인가요?
버릇인가요?
익숙해져 버린 그 포기 가..
문신처럼 새겨진 그 아픔만 기억하겠지요
자랑처럼 밖으로 내 보일 수없음이
가슴 아프겠지만
늘 꾸며냈던 것만큼
또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믿어보세요.
나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요.
그런 게 인생이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