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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나윤
저 산중에서
엄동설한을 보내는 산새들은
저마다 둥지가 하나 있을진대
세속을
외로이 겉도는 저 나그네는
제 보금자리 하나 못 얻고
달도 없는 어두운 밤 외로이 헤매는구나
하도 기묘해 아닌 밤중에 다가가
어디를 바삐 가느냐 물으니
도화가 만발한 무릉이라 하노라
일상에서 시상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