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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나윤
지난 물오름 달 하루
겨울의 종장에 다다른 것이
너무 슬퍼 눈물 쏟으니
파아란 거울
티 한 점 없는 맑은 모습 되어
온 세상을 비추네
하도 깊고 깊어서
내 눈엔 안보였던 저곳까지
저 파란 거울처럼
박박 닦아도 닦이지 않는
저 먼지 쌓인 곳도
부디 언젠가는 광채가 나길
일상에서 시상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