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관한 생각 이모저모

[생각] 덜 노력하고 더 잘 사는 법 - 설계하는 삶

by 김지영

세상에는 변수가 참 많다. 개인으로 보면, 내적인 충동이나 의지력, 둘러썬 상황과 환경의 변화가 참 많다.

사회로 넓혀도 마찬가지이다. 원하는 대로, 혹은 예정 대로 움직이는 것을 막는 것이 곧 변수이다.


내면의 충동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처한 환경이 조작되어 있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바꿔 삶을 더 쉽게 만들어라. 습관은 당신의 삶을 제자리에 갖다 놓아줄 것이다.

- Wendy Wood

적어도 충동과 의지력과 같은 내적인 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습관'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원래 인간의 의지력은 소모적이다. '갓생'으로 늘 최선을 다하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가고 좌절한 경험이 있는가, 지나치게 '갓생' 살아보겠다는 동기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목표가 아니라, 사실은 '습관'을 통한 삶의 설계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규칙적인 삶과 거리가 있는 삶이었다. '벼락치기'와 '즉흥'파로 스스로의 행동 특성을 규정하여, 닥쳤을 때 나오는 극강의 효율을 즐기곤 했다. 전형적인 '갓생' 라이프로, '늘 열심히 살면 되지'라는 삶의 모토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관적으로 규칙적인 삶을 살아온 남자친구를 만난지 2년이 된 지금, 더 잘 사는 법은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을 '설계'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에게 배울 점이 참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늘 루틴과 규칙을 만드려고 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지금에서야 책을 통해 접하고 몸소 깨닫고 있는 이러한 '진리'에 가까운 생각들을 이미 오래 전 깨닫고 실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많은 사회 경험을 하면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사회생활과 일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개인적 삶과 관련한 부분은 이제야 배우는 게 많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남자친구 덕분에 관계의 소중함, 안정성이라는 삶의 가치, 습관을 통한 인생 설계의 중요성, 시스템의 중요성, 사랑이라는 감정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좋은 습관으로 더 좋은 삶을 설계해나가며, 더 만족스러운 삶을 더 쉽게 살아봐야겠다. 카페인 끊기, 아침 저녁으로 감사일기 쓰기, 매주 글 쓰기 등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습관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기록해보며 습관을 내재화해나가야겠다.


(습관으로 시작해 사랑까지 간 '습관'에 관한 나의 생각 이모저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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