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상이 사막처럼 건조하면
2년 넘게 비가 제대로 오지 않았다는
자이살메르 사막에도
식물은 있었어.
얇고 뾰족한 잎사귀들을 보는데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 않았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건조한 사막에서
더 단단해져야 했을 잎사귀들
진하게 뾰족해져야 했을 촉각들
내 몸은 흙색이 될 지도 몰라
낙타처럼 퉁하고 혹이 생길지도 몰라.
비가 필요해
시원한 소나기
너와 나를 적셔 줄 무언가.
순간의 발견가 愛, 결국은 사랑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