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불안이라는 이름의 두더지
불안은
허무맹랑한 곳에서 샘솟아
허망한 곳으로 흐른다.
불쑥 튀어나온 두더지 놈을
토끼 눈을 하고 잡는다.
두더지를 잡는 순간
또 다른 놈이 불쑥 일어난다.
여러 놈이 한꺼번에 오기도 한다.
가끔 잊곤 한다.
이 두더지 게임에 동전을 넣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였다는 것을.
열심히 불안했는데
허망하다.
에이, 덧없다.
순간의 발견가 愛, 결국은 사랑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