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경애 Nov 04. 2018

가을이니까

우리, 사람이니까

가을이니까

우리 더 바스락거리고 쓸쓸한 거지?


가을이니까

나뭇가지에서 우수수 떨어진 것마냥 허전한 거지?


마음에서 떨어져 나간 이파리들 모양새 하나하나가

오늘따라 좀 많이 애잔해서 눈을 떼려야 뗄 수가 없다.


가을이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너의 삶을 응원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