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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와이이 횬쌤 Nov 07. 2023

오늘 하루, 아이에게 내 말투는 어땠을까?

말투~

아이의 긍정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대니얼 골먼은 감성지수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감성 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린다고 한다. IQ보다 EQ가 중요하며, EQ는 학습을 통해 계발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충동을 잘 통제한다. 타인의 감정도 잘 알아챈다. 타인의 이해도가 높아 갈등 상황도 원만히 해결해 갈 수 있다. 아이의 이 감성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공감이 필수다. 부모가 아이의 걱정과 두려움을 알아준다. 아이의 ‘할 수 없어’, ‘못하면 어떡하지?’, ‘난 못하잖아’ 등의 이야기에 그 불안을 걷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의 공감은 아이의 정서적 바탕이 된다.


(예시)

진흙 만들기를 하기 전, 걱정하는 아이에게.

엄마: “진흙이 묻을까 봐 걱정이 되는구나. 묻어도 괜찮아. 옷에 묻으면 빨면 되.”

      "흙이 묻지 않게 우선 작게 만들어 볼까?"

진흙 만들기를 하며, 옷에 진흙이 묻은 아이에게.

엄마: “괜찮아. 옷에 안 묻게 하려고 조금씩 했는데 묻었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면 된다. 부모에게 쉬워 보이는 일이 아이에게는 ‘이까짓 것’의 일이 아니다. 아이와 함께 느끼고 공감한다.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두 번째, 부정적 아이의 말을 긍정의 말로 바꿔준다. 어렵고 자신 없어 하는 아이에게 “그게 뭐가 어려워.” “틀렸어. 그게 아니잖아.”와 같은 부정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아이의 상황을 긍정의 말로 바꾸어 표현 해 준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네. 우리 같이 해볼까?” “재미있네.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와 같이 아이가 느끼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전환시켜준다. 아이의 두려움은 쉽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 순간 엄마의 긍정의 손을 내민다. 부모는 아이의 걱정과 두려움을 알아주고 발전하도록 돕는다.  


(예시)

책을 읽게 하려는 상황에서

A: 이 책 정말 재미있더라, 너도 읽어볼래?

B : 방학숙제로 독후감을 써야 하니까 이 책 꼭 읽어!“

숙제를 시키는 상황에서

A: 숙제 할 거야?

B: 숙제 안 할 거야?

똑같은 책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을 때 아이는 어느 경우에 선뜻 받아들일까? A와 같이 말해야 한다. 엄마의 긍정적인 프레임이 아이의 긍정적 대답을 이끈다.

아이의 삶은 부모의 사고방식에 달려있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 어떤 양육법으로 아이를 이끄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엄마가 부정적이면 아이도 부정적으로 성장한다. 어두운 노래를 부는 가수는 삶을 어둡게 보내고 죽음을 노래하는 가수는 일찍 생을 마감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태도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긍정적 태도에서 긍정적 말이 나온다. 아이들은 부모의 긍정을 먹고 자란다.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 다면 얼른 마음을 고쳐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아이에게 사랑이 담긴 말들을 건넨다.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는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부모의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아이를 밝게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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