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O/PM의 채용에 필수적인 요소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키릴입니다.
만약 1편을 보지않고 이 포스팅에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꼭꼭 1편을 읽고 와주세요.
2편은 1편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1편 먼저 읽고 오신다면 이해도가 증가하시겠죠?
1편 다녀오기
다녀오셨나요?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전 포스팅이었던 '쿠팡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채용 공고 뽀개기!(1편)'에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1편에선 '업무내용'을 뽀겠다면 이번 2편에선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을 찢어보겠습니다.
자격요건이란?
자격요건은 말 그대로 여러분이 쿠팡 페이의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역할을 '충분히,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정리해놓은 항목들입니다.
커리어 경험, 업무를 진행스타일, 성격, 그리고 구체적인 스킬셋을 포함하고있습니다. 회사에 따라 특정 스킬셋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곳들도 있습니다.
'아니, '업무내용'에 있는 업무만 잘 하면 되는거지 왜 자격요건까지 보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겁니다. 자격이 없어도 특정 업무를 잘 할수 있는 확률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보편적인 관점에선 사람들은 '과거에 했던 일'을 이어서 할 때 빠른 적응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업무내용'뿐만 아니라, 이런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고 싶은 것이고 그것을 '자격요건'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결국 '업무내용'엔 실제 프로덕트 오너로서 해야할 업무를 정리했다면, 자격요건엔 '업무내용'을 잘 할 것 같고 회사에 잘 맞을 것 같은 지원자의 기준을 적어 놓은 것이죠.
쿠팡 프로덕트 오너의 자격요건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는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씀드렸었죠? '프로덕트'에 대한 제품 총괄을 담당합니다. 제품 총괄의 의미는 담당하는 프로덕트의 전략, 서비스 방향성, 기획, 운영, 분석을 책임지며, 조직 관점에선 구성원(디자이너, 개발자)를 리딩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직 프로덕트 오너(PO 피오) 채용을 하는 입장에선, 과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의 경험과, 구성원을 이끌었던 리더십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물론 초기 창업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창업자가 프로덕트 역할을 하며, 빠르게 시제품(MVP)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포지션으로서의 프로덕트 오너(PO, PM, 서비스기획자)가 딱히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성장할 수록(초기창업 > 스타트업 > 유니콘) 제품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집니다. 그렇기때문에 경력있고, 실력있는 프로덕트 오너를 찾게 되게됩니다.
쿠팡의 경우 초기 사업모델인 커머스를 중심축으로, 로켓배송, 멤버십, 쿠팡 페이, 쿠팡 잇츠, 쿠팡플레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에 경력있는 프로덕트 오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부연합니다.
프로덕트 오너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는 '신규 서비스 런칭 또는 그에 준하는 새로운 시도 경험'입니다. 신규 서비스 런칭과 새로운 시도의 공통분모는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봤다는' 것이죠..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봤다는 것은 프로덕트 출시의 전 과정을 거친 경험을 의미합니다.
프로덕트 출시 프로세스
담당 프로덕트에서의 문제점 도출 > 시장 트렌드 파악 > 반영 가능한 형태의 정책, 기획 >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설득 > 구성원(개발자, 디자이너) 이해 > 구체적 기획, 디자인, 개발 진행 > 이슈 해결 > 시장 출시 > 고객 반응 분석
왜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을까요? PO에게 가장 필요한 대표 자격인 기획력, 분석력, 커뮤니케이션, 끈기를 증명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리더가 아닌 쥬니어로 참가했었어도 괜찮습니다. 프로덕트 기획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참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그 가치를 높게 보고 여러분들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신규 서비스 런칭이 쉬운일인가? 주요 영역이 아니라면 기회도 없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신규 서비스 런칭'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자소서에 어필해야할 내용은 '신규 서비스 런칭'이 아닌, '새로운 시도'입니다.
프로덕트 내의 위젯(feature), 배너의 추가 / 텍스트 사이즈 또는 배치의 변경 / 개인화 아이템 추가와 같이 신규 서비스 런칭이 아닐지라도 분명한 목적과 배경을 갖고 고객 사용성 향상을 위해 프로덕트 개선의 경험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스몰 데이터를 잘 다루는 사람이 빅데이터도 잘 다루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닌, '개선과 변화'에 대한 주도적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관련된 자격기준을 2줄이나 써놓았습니다. 쿠팡은 이 '자격기준'에서 쿠팡의 업무 문화에 대해 많은 힌트를 주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이 뛰어나다면, 프로덕트 오너에 대한 기본적인 자격을 인정해주는 동시에 조직을 리딩할 수 있는 미니 CEO의 권한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쿠팡이 속한 이커머스 업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IT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위젯의 순서 변경, 심지어 버튼의 색상 변경 조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얻기위해 지속적인 분석과 실험이 진행됩니다.
프로덕트 오너가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는 루트는 2가지입니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문제가 있으면 문제의 원인을 추정하는 가설을 설정할 수 있고, 가설을 세우면 가설 검증을 위한 실험 또는 기본 데이터 분석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실험과 분석을 통해 프로덕트 개선에 대한 방향성과 아이템을 도출,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시켰던 사례, 또는 분석 스킬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프로덕트 오너로서 공대장이 되는 것입니다!
TMI지만(축에도 못끼지만), 사내 데이터를 추출 할때 사용하는 스킬셋은 'SQL'입니다. 과거에는 개발자 또는 데이터 분석가들만 SQL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데이터 기반 업무를 진행하는 프로덕트 오너, 기획자, 마케터들도 SQL을 상당히 잘 다룹니다.
SQL을 쓰는 포지션이 왜 늘어난 것일까요? 잘 활용하기만 하면 '업무 딜레이 시간'을 파워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데 여러분들께서 SQL을 하지 못한다면 분석하길 원하는 데이터와 구조를 개발자에게 추출 요청을 해야합니다.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들께서 SQL을 사용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요청 할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데이터를 뽑을 수 있게되어 데이터 확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뜬금없지만 수학 공식을 배움에 있어 '진도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어떤 순서로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해야 저같은 '수포자'를 줄일 수 있을까요?
교과서를 집필하는 선생님들이 항상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어떤 것을 먼저 학생들한테 가르쳐야 어렵지 않게 잘 따라올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수학 선생님들은 덧셈 뺄셈을 배워야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 미분, 적분을 배워야 편미분 중복적분을 배우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덧셈 > 뺄셈 > 미분 > 적분 > 편미분'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한 것입니다.
프로덕트 개발도 우선순위가 존재합니다. 카카오를 예를 들어볼까요? 이미 모두 개발이 완료되어 형님들에게 친숙한 서비스이지만, 가상으로 제 맘대로 카카오의 CEO가 되어 개발 우선순위를 정해보겠습니다. 우선순위의 기준은 카카오톡이라는 프로덕트의 발전과 매출 향상이라는 목적의 시급한 달성입니다.
i)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 개발을 통해 거대한 유저 확보
ii) 메시지 서비스에 재미를 주고 매출 불러일으키키 위해 '이모티콘 구입' 기능 개발
iii) 지속적인 메시지기 전송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 '이모티콘 선물하기' 개발
iiii) 카카오톡을 하나의 거대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쇼핑' 기능 개발
우선순위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할까요?
(교과서 모드) 비즈니스 관점에선 회사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서비스의 우선순위가 높을 것이며, 기능 관점에선 B라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선 선제적으로 A라는 기능이 개발되어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방법론들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담당하는 프로덕트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정해진 과제들을 '이니셔티브'라고 합니다. 사실 이니셔티브라는 말은 어렵고 발음하기도 힘들어서 아이템, 항목, 서비스 등등 상황에 따라 가장 간단한 단어로 표현하고있습니다. 제가 발음이 어려우면 상대방도 발음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n개의 '이니셔티브'를 시급성과 중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직렬 또는 병렬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능력과 경험은 중요합니다.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한 판단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덕트 오너들은 매 시간, 매월, 매 분기별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정하고, 추가합니다. 시간이 변함에 따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이템 개발 필요성이 추가되기도 하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우선순위가 변경되는 case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은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가 되어서도 적절하게 이니셔티브들의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기업 CEO의 목표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 성장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 내외부 관계자들을 만나며 신규 사업 추진, 투자 자금 확보, 비용 효율화를 진행합니다.
미니 CEO로서의 프로덕트 오너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당하는 프로덕트의 서비스와, 매출을 개선시키기 위한 액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프로덕트를 성장시켜야할 역할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의 예상외로 프로덕트 오너라는 포지션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수시로하는 것이죠.(aka. K-프로덕트 오너)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분류해보자면 수직적인 관점에선 위로는 조직장, 임원, 실무진이있습니다. 직무적인 관점에선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재무담당자, 경영기획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덕트에 개선에 필요한 동력(인적자원, 금전적 자원)을 확보하며 프로덕트를 발전시킬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쿠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설득을 했다는 것은 프로덕트에 대한 방향성 수립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한 번에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원자를 채용하게되면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로서도 쿠팡 내외부 구성원을 설득 할 수 있겠다 싶은거죠.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 자격기준에선 키워드 딱 2개, '다국적 기업'과 '원할하게 협력'만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나머지는 버리셔도됩니다. 아니 왜요? 라고 물으실 것이기 때문에 자격기준6을 키릴어로 번역해보자면,
외국인 임원들과 영어로 업무를 진행 할 수 있어야 함
입니다.
잠시 자격기준 5를 다시한번 보고오실까요? Product Owner은 임원급을 포함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야합니다.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는 넓은 범위의 의사결정 권한이 있으며, 임원급과 다이렉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며, 쿠팡은 다국적 기업이기 이전에 한국 본사에도 외국인 임원들이 많기때문입니다.
물론 쿠팡 내부에 '전문 통역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언제나 '통역가'를 호출 할 순 없습니다. 모든 프로덕트 오너에게 비서와 같이 통역가를 붙여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는 업무관점에서 외국인 직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자격기준에 돌려서 넣어놓은 것입니다.
링크드인에서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일정 비율이상의 구성원이 해외파 출신이거나,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무리가 없는 커리어를 쌓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에 다니는 지인과 친구들의 썰을 들어보아도, '쿠팡에 영어 못하는 프로덕트 오너'는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있더라도 하루하루가 힘들다고합니다.) 여기서 저는 쿠팡을 멀리 떠나보내주었습니다.
우대사항은 '이러이러한 경험이 있다면' 우대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있다면 좋은 것들이죠. '업무내용'과 '자격요건'이 어느 회사든 엇비슷한 내용이 들어있는 항목이라면 '우대사항'은 채용공고를 올리는 회사에 특화된 내용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쿠팡의 우대사항을 확인해볼까요.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셨던 '업무내용', '자격요건'과 맥락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0조원의 기업가치평가를 받으며 미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쿠팡의 태생은 스타트업이며 여전히 신규사업(eg. 쿠팡플레이 coupang play)을 추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팡의 문화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스타트업 경험'을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석에 대한 관점들이 궁금하시다면 구글링 해보세요.(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적은 인력, 부족한 돈을 기반으로 시장에 최대한 빠르게 시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획, 디자인, 개발을 완벽하게 할 시간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제작, 시장에 출시하여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하나씩 개선하며 성장시켜야합니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트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방식이 '애자일'입니다. 전통적인 서비스 개발 방법론인 '워터풀'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방법론으로 이것 역시 저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이미 해준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구글을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서 구글링을 추천)
프로덕트 오너는 프로덕트를 담당하는 구성원을 리딩해야합니다. 구성원이 같은 팀내에 존재할 수 도 있고, 다른 팀에 소속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배치된 구성원이 존재한다면 덜 힘들겠지만 만약 신규 프로덕트, 프로젝트 출시를 위해 새로운 팀이 만들어진다면 여러분들은 조직의 리더로서 팀과 팀원을 셋팅해야합니다. 이 내용을 우대사항에 넣었다는 것은 쿠팡에서는 신규 조직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리더를 프로덕트 오너가 담당하게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자격요건6에서 심하게 말씀드렸던 내용으로, 아직 잊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아니면 여러분들의 자녀가 영어를 배워야하는 이유 한 가지가 늘어났습니다.
쿠팡 페이의 채용공고를 통해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 Product Owner 채용공고를 찢어보았습니다. 잘 찢었나요?
작성하기에 짧은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포스팅으로 인해 여러분들이 프로덕트 오너라는 포지션에 대해 갖고 계시던 궁금증, 지원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답답함이 약간이나마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채용공고를 기준으로 자세하게 풀어쓰기 위해 작성을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념적이거나, 컨셉츄얼한 내용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짬짬히, 위에 서술된 내용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실제 하는 일의 예시를 포함하여 풀어 쓰는 방향으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