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펜잡이 Aug 09. 2024

예능에서 만난 유해진

Leadership is everywhere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 중 한명이 유해진이다.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많은 팬들로 부터 사랑받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인물이 바로 유해진이 아닐까 싶다.


특히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과 <텐트밖은 유럽> 에서 보여준 인간 '유해진' 모습은 여러 면에서 감동적이었다.

<텐트밖은 유럽>은 2022년 8월 3일부터 2022년 9월 28일까지 방송 되었던 여행 전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해진과 함께 3명의 배우(진선규, 박지환 그리고 윤균상)과 함께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렌트카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차승원과의 케미가 돋보였다면 <텐트밖은 유럽>에서는 4명 배우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 속에서 인간 유해진 모습외에도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자랑 대신 경험케해주다

페러글라이딩을 경험하지 않은 진선규과 윤균상에게 패러글라이등을 경험케 해주었다.

어쩌면 자신의 경험담을 자랑하기 바쁠텐데 유해진은 자랑하기 보다 경험하지 못한 후배 배우들에게 멋진 패러글라이딩을 경험케해주는 배려심 깊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지시가 아닌 질문하다

사소한 장면일 수 있지만 여행 중 식사 메뉴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의 의견을 먼저 피력하기 보다 상대방을 생각한다

선배인 유해진이 저녁에 먹자 또는 점심에 먹자라고 먼저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삼겸살을 점심에 먹을지 저녁에 먹을지를 묻어 본다.

좋은 리더는 지시하기 보다 질문을 한다.

3. 유머스러움

유해진은 유머가 넘치는 배우다.

<삼시세끼-어촌편> 에서도 차승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들에게 유쾌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긴장을 푸풀어주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 유해진만의 아재개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텐트밖은 유럽>에서는 야생고라니 소리를 리얼하게 내는 모습에 함께 출연한 후배들 모두 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삼시세끼-어촌편> 에서 "생선 조기는 조기축구할때 먹어야 돼"다는 말도 안되는 유머로 후배들에게 웃음을 주는 유머스러운 사람이었다.

강원국의 <리더가 말하는 법>에서는 "유머 감각이 리더십이다"는 글이 있다.

유해진은 그런 사람이었다.

4. 마음을 읽는다

여향 중 식사거리를 위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하는 장면이 있었다.

진선규가 마트에서 감자가 참 먹음직스럽다고 이야기 하자 유해진은 호응하며 사서 먹어보자고 이야기 한다. 그냥 스쳐지나갈 수도 있지만 유해진은 결코 지나치지 않았다.

유해진은 조직구성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좋은 리더였다.


5. 철저한 자기 관리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도 유해진은 아침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섬에서도 아침에 일어나 섬 정상까지 걷거나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텐트밖은 유럽>이나 <스페인 하숙>에서도 운동을 그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텐트밖은 유럽>에서는 진선규와 윤균상이 페러글라이딩 가는 사이 유해진은 달리고 또 달렸다.

철저한 자기 관리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성공적인 리더십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있다.




만일 내가 속한 조직의 리더가 유해진의 리더십을 갖고 있다면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웃음을 주는 예능 속에서도 리더십이 있었다.


Leadership is everywhere!

리더십은 어디에나 있다!








                    

작가의 이전글 다저스 전담 캐스트 빈 스컬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