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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키마 Nov 22. 2024

비트코인에 돈이 몰리고 있다.

외면받는 거북이 연금투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98140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시기가 도래한 거 같습니다.

한때 7천만 원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이 어느덧 1억 3천만 원을 돌파했네요.

SNS에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인증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반대하거나 비판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저 역시도 소액이지만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 청년들이 너무 또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젊은 세대


 한 가지 짚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10억을 간다고 합니다.

지금 1억 3천이니 10억이면 769% 정도 오른다는 뜻입니다.

매년 23% 정도의 수익률을 거둬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알아야 짚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23%의 수익률이 비트코인의 그 험한 변동성을 견뎌내야

할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수익률일까요?


 S&P500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 재투자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14%입니다.

만약 똑같이 1.3억을 투자한다면 약 17년 뒤 10억이 됩니다.

비트코인보다 7년 정도 뒤쳐지네요.


 그럼 나스닥 100을 한번 볼까요?

나스닥 연평균 수익률은 약 16~18% 수준입니다. (산출 기간에 따라 다름)

16%라고 가정을 해보면 15년 차에 10억을 달성하게 되네요.

비트코인보다 5년 정도 뒤쳐지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두 지수는 역사의 큰 굴곡을

견디고 견디어서 만들어낸 평균 수익율입니다.


 비트코인이 정말 10년 내 10억이 된다면 지수투자보다 나을 수 있겠으나,

그 변동폭을 견디는 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기대 수익이지만,

S&P500과 나스닥은 몇십 년의 평균수익률이라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 수치라는 것입니다.


 처음 도입부에도 말했지만 비트코인 투자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아직 투자에 대한 마인드도 세팅되지 않고 섣불리 투자를 했을 때

그 하락을 견디지 못해 매도하고 빚을 지는 악순환이 다시 반복될까 염려됩니다.


 지난번 러닝과 비유하였듯이,

자기만의 페이스를 알고 목표거리를 설정해야만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를 하려면


 투자는 절대 단거리가 아닙니다.

평생 나와 함께 해야 하고 내 옆에 둬야 하는 것입니다.

너무 미디어나 SNS의 좋은 결과만을 보고 매몰되어

섣부른 투자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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