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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의 초등학묘를 소개합니다.

본능을 학습으로 전환하라

by sweet little kitty
초등학묘들이 등교했습니다.
단정한 자세로 수업 준비 중입니다.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집중!




자 저는 고양이학교의 선생님이에요. 오늘은 꾹꾹이 본능을 이용해서 농구게임을 배워볼거에요.


먼저 블루 학생, 여기 2번을 눌러봐요. 발을 올리고 꾹꾹 눌러요!
오우 잘했어요. 천잰가?


자. 블루는 그만하고 감자학생! 한번 나와봐요.

저는 잠이 덜 깼어요. 그리고 너무 유치해요. 저는 책도 읽어주셨잖아요. 수준 안 맞음!


야호! 점심시간이다~고양이도 집사도 수업시간보다 점심시간을 좋아해요.

이제 수업 끝나고 밥도 먹었으니 잘 시간. 에휴 힘들었다.

난 이제 지쳤어요. 블루! 그만 잘께요.



아침 일찍 여는 카페에 앉아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바라봅니다. 나도 오랜시간을 그렇게 출근하고 퇴근했는데.

이제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하는 이 시간이 왜 죄스럽고 불편할까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 걸까요?

싫으면 안하고 좋으면 주저없이 달려가는 고양이의 본능적 삶을 조금은 따라해 보아야겠습니다.

고양이는 공부하고, 집사는 조금 놀아보는 삶. 서로의 삶을 조금씩 따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닮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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