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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들
지금의 불안이
지금의 괴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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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여행자
Aug 20. 2020
지금의 불안이
짙다고
지지 말자
지금의 괴로움이
선명하다고
겁먹지 말자
이 또한 어렴풋해질 날 올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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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강릉을 여행 중입니다. 여행이 책이 되고, 책이 여행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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