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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903화

by 솔뫼 김종천

소박한 소망


꿈에라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누군가

어디에선가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어

한다면 그는 참 괜찮은 사람이다.


어느 날

골목길을

우연히 돌다가

만나기를 기대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그동안

잘 살아온 것이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기억된다면 잘 살은 삶이다.


그리워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절대 살아서는

만나지 말자고 낯 붉히는 일,


행여 길을 걷다가

보고도 못 본 듯이 외면하는

인연으로 살지는 말아야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는 동안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참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되게 살면 좋겠습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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