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925수
영원한 사랑
언제나 꽃길을 걷고
이슬만 마시는 게 사랑이 아니다.
그런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일상에 잘 녹아든 사랑이어야 오래간다.
'사소한 일'에서도 지축을 흔드는 기쁨을
찾아내 함께 일구어가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문학이나 영화의 주제가 되는
생을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이란
자신의 기쁨을 뛰어넘은 사랑이다.
상대를 위해
가진 것을 물론
목숨을 잃는다 해도
지켜주고 싶은 헌신적인 마음이다.
사랑은 자기희생과 수고,
헌신의 대가를 지불할 때 얻는다.
철저한 계산 속에 주고받는
사랑은 사랑으로 포장한 처세나 거래다.
일방적인 사랑, 치밀히 계산된 사랑은
오래갈 수 없으며 사랑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숭고한 사랑을 해 본 사람은 안다.
그 사랑이 얼마나 황홀하고 아름답고
가슴 저리게 아프고 슬프며 행복한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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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만년으로
이어지는 진한 사랑은
오로지 자기를 내려놓고 오직
상대방을 위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