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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풀 Nov 28. 2024

의지 할 만한 괴물이 되는 방법.

일상에 명상 일흔네 스푼

인생은 고해(苦海)다.  - 부처


삶은 아주 더럽고 비참해질 것은 자명하다. - 조던 피터슨


 


부처는 인간이 생로병사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고통이라고 하였으며  


 조던 피터슨도 마찬가지로 인생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 어그러지기 때문에 고통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러하다. 인생은 불확실성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잘 되던 사업이 뜻하지 않게 망해버릴 수도 있다.


1997년 일어났던 IMF 외환위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2020년 코로나 창궐


이때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하거나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는 경험을 했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지난밤 뉴스를 한 번 켜보라.


다양한 이유의 사건 사고로 사람이 다치고 죽는다.


자동차 사고는 물론, 길 기다가 공사하던 벽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싱크홀로 인해 바닥에 구멍이 뚫려 파묻히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주변사람들에게 위와 같은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가족, 친척분들이 위해서 말한 사건, 사고를 겪거나 몸이 아픈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우리에겐 언제나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특정한 사건은 너무 심각해서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이라고 한다.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화재, 타인이나 자신을 위한 폭력 범죄 등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한 사건으로 인해 자신에게 충격을 준 것을 외상으로 정의한다.


이 외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우울, 불안, 공황장애,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를 말하고 싶다.


사업이 다 망해버렸어도, 내가 큰 병에 걸렸어도,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병에 걸릴지라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상황을 더 나쁘게 할 수 있는 짓을 하지 말고 상황을 좋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부모님 임종 직전, 혹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다가왔을 때


그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방 안에서 남들의 부축을 받아야 하거나


혹은 멍청하게 자신의 형제들과 싸우는 짓을 할 수도 있다.


반면에 그 순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남들이 자기 어깨에 기대 쉬게 만들 수도 있다.


어떤 행위가 더 옳다고 보는가?


조던 피터슨은 단 한 마디로 이 말을 요약한다.


장례식장에서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이 돼라


다른 말로 표현해 보자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서 우리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힘들 때 힘들어 보이지 않으면 감정이 메마른 '괴물'처럼 보이는가?


하지만 당신의 부모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달리해서 하늘 위로 가서


세상을 아래로 내려다본다면 당신이 힘들지 않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살아가길 바라겠는가


아니면 PTSD에 걸려 하루하루 폐인처럼 살길 바라겠는가





그러나


고난을 겪고 정신을 차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혼자 잘 버텨서 일어나면 다행이겠지만


도움을 받을 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좀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그것은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가 될 수도, 기독교의 기도 일 수도, 불교의 염불 일 수도 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검증되어 한의과, 의과에서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었으며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고 간편한 방법이다.


바로 EFT (감정 자유기법)이다.


EFT를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감정적 동요가 오는 구체적인 사건을 떠올리고


인체의 특정한 부분을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 있다.


https://brunch.co.kr/@kjh2011123/19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연구는 주로 미국의 참전 용사들로 진행이 되었다.


참전 용사들이 겪은 심리적 경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스트레스와 차원이 다르다.


자기가 총으로 누군가를 쏜 경험, 자기가 죽을 뻔한 경험, 친한 전우가 옆에서 죽은 경험 등...


미국의 '돈'이라는 베트남 참전 용사는 전쟁에서 돌아 온 후에도 끔찍한 악몽 때문에 몇 시간도 채 자지 못했지만


EFT를 시행후 정상적으로 잠 들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극단적인 증상을 가진 PTSD 환자에게  감정자유기법은 효과를 드러낸다.



인생이 정말 힘들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이 말 한마디만 기억해 주면 좋겠다.


"당신의 몸을 두드려라, 두드리면 당신은 변화할 수 있다."





여기 한 그룹의 임원이었지만 IMF때 직장에서 잘리게 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생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하나도 없었지만 바닥부터 시작해 제약회사를 일구어 내었다.


그 회사의 이름은 셀트리온이며 이 그룹을 만든 서정진 회장의 자산은 85억 달러 (한화 11조 8000억 원)에 이른다.


그에게 IMF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조던 피터슨은 삶에는 멋진 계획이 없다고 말한다.


다만 당신의 삶은 무조건 장애물을 만날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한다.


그리고 장애물의 다른 이름은 '기회'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남들에게 폭력을 쉽게 휘두르고, 참을성 없이 폭언을 하며


자기 내키는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괴물이 아니다.


오히려 나약하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다.  



진짜 괴물은


중대한 상실을 겪고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나의 어깨에 기대 쉴 수 있는 사람


장례식장에서 쓸모 있을 수 있는 사람


나는 EFT와 명상을 통해 그런 괴물이 될 수 있기를 꿈꾸고


그런 커뮤니티와 사회를 꿈꾼다.




P.S

죽음, 외상들을 생각하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명심해야 할 것은, 지구 반대편에서는 진짜로 전쟁 중이고 삶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이 안 된 곳이 많다는 것이다.


무사하게 평범한 하루가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하루가 아님을 알수 있다.


하루를 사랑과 감사로 시작하고

 사랑과 감사로 마무리 하며


매 순간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살아가자





다음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모를 잃어도 굳건히 일어서 살아갈 괴물이 되어야 한다" - 조던 피터슨

https://youtu.be/NI36zaAlZrA?si=RA_gOEyCQo-PrFyW

부모를 잃어도 굳건히 일어서 살아갈 괴물이 되어야 한다. l 조던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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