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명상 일흔 세 스푼
메리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아주 오랫동안 물 공포증을 앓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메리가 태어나면서 부터 물에 대한 뚜렷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40대가 되었지만 비가 올때마다 겁을 먹었고, 욕조에서 목욕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수영장이나 물에 가까이 간 것만으로도 그녀는 극도의 불안을 느꼈다.
그리고 메리는 물 생각을 하면 명치에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였다.
당시에 메리를 치료하던 '라저 캘러한' 이라는 사람은 경락과 경혈에 대해서 알고 공부하고 있던 터라 위(胃)와 관련된 경혈이 눈동자 밑이라는 것을 깨닫고 별 기대 없이 눈 동자 밑을 몇 차례 두드려 보라고 한다
그런데 그 후 그녀는 위의 그런 느낌이 없어졌다고 이야기 했다. 동시에 물에 대한 공포증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리쳤다.
그리고 나서 수영장으로 뛰어가서 물을 끼얹었다.
그녀는 그 후 30년이 넘어서도 공포증은 재발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물 공포증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캘러핸은 심리증상에 대해 다양한 경혈들을 실험하게 되었고 사고장 요법(TFT) 이라고 불리는 치료법을 개발했다.
저 캘러핸은 90년대 당시에 10만 달러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TFT를 가르쳤는데,
이 거금을 주고 배운 사람이 '개리 크레이그' 이다. (지금도 살아 있다.)
개리 크레이그는 TFT의 요법에 매료 되어 사람들의 감정을 안정화 시키고 치료했다.
하지만 TFT요법은 증상별 경혈을 두드리는 곳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개리 크레이그는 인체에 14경락이 있으니
모든 환자들에게 인체의 14경락을 활성화시키는 혈자리를 두드리면 어떨까 하는 방법으로
모든 경락을 활성화 시키는 경혈을 두드리는 통치방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 기법의 이름을 감정자유기법 Emotional freedom techniques 라고 불렀다.
감정 자유기법은 현재 한의과, 의과 동일한 이름으로 신의료기술로 등재 되어 있는 상태다.
+) EFT universe라는 웹사이트에는 수 많은 치험례들이 수록되어 있다.
감정 자유 기법은
기본 레시피와 완전한 기본 레시피 (뇌조율 과정이 포함된 과정)이 있는데
오늘은 기본 레시피의 단계를 안내해보도록 하겠다. 기본 레시피도 효과가 좋다.
크게 4가지 단계를 거친다.
1. 문제 확인
특정 문제와 관련된 감정의 동요를 주관적 수치로 평가한다.
감정의 동요가 너무 심하면 10점, 아무렇지도 않으면 1점으로 표기한다.
2. 준비작업
'손날'부분 을 반대편 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두드리며 다음의 확언을 3차례 이야기 한다. 왼손, 오른손 상관 없다.
"나는 비록 -------하지만, 나 자신을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나 자신을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인다. ' 라고 말하는 것이다.
3. 순서 두드리기.
준비작업에서 이야기한 문장을 요약하여 상기어구로 간단하게 만든다. 위의 예시에서는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가 될 수 있겠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를 이야기 하며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다음 신체 부위를 7차례 두드린다.
정수리, 눈썹 시작, 눈가, 눈 밑, 코 밑, 입술 밑, 복장뼈 밑, 옆구리, 아래 가슴 (왼손, 오른손 상관 없다.)
4. 문제의 강도 재평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감정의 동요가 1이 되었으면 끝이나는 것이고 해결되지 않았으면 다음 과정을 반복한다
단, 준비 확언
'나는 아직 비록 ~~~~~~이 남아 있지만, 나 자신을 깊이 완전히 받아들인다.'라고 말 한 후 다시 시작한다.
+ tip) 구체적으로 해야 효과가 좋다. 막연하게 '불안하다' 가 아니라
'내일 시험 때문에 불안하다' 혹은 '내일 시험을 못쳐서 내가 떨어지면 사람들에게 무시받을까봐 불안하다.' 라는 식으로 시행 해야 한다.
본인의 마음을 알고 얼마나 구체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EFT의 효과는 달라진다.
감정 자유 기법의 핵심은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 자신을 완전히, 깊이 받아 들인다고 하는 것
대부분의 감정적 문제들은 자신의 문제를 거부하고 저항하는 데에서 비롯 된다.
나에게 그런 것은 문제가 없다 라고 하는 사람에게 치료가 제일 어려운 법이다.
무의식으로 우리는 감정적으로 불편한 것을 알지만, 그것을 의식으로 거부하거나 덮어버리고 모른채 하려고 한다. 그러면 치료의 시작 조차 안된다.
불편한 순간의 감정이 올라왔을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나 자신을 깊히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말은 적극적으로 나의 불편할 부분을 직시하게 만들고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인지 요법적 측면이 있다.
강한 감정적 충격을 주는 특정 사건을 기억해내는 것과 자기 수용의 긍정문으로 결합되어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나는 비록~~~~~하지만, 나 자신을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2. 불편한 것을 상기어구 라고 이름지어 계속 떠올리게 하는 것
노출 요법은 무엇에 대해서 불편한 증상이 있을때 지속적으로 그것에 노출시키는 방법을 통해서 불편한 것에 대한 반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기어구를 계속 말하게 하면서 두드림으로써 특정 자극에 노출시키는 심리적 효과도 있다.
3. 두드리는 것.
두드리는 포인트는 경혈 자극과 관련이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14경락을 모두 자극 함으로써 특정 사건과 결합된 감정을 분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너무 간단하다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방법은 한의과, 의과에서 동시에 인정하고 있는 유일한 신의료기술이다.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해 보면 효과가 있다.
물론 2~3분 두드리는 것만으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꾸준하게 해야 한다.
다만, 다른 치료법의 경우 꾸준하게 하는 것이 의료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점들이 있고 비용도 추가된다.
예를들어 정신적인 치료를 하는 인지 행동 요법의 경우 1시간 이상 걸리고 10회 20회 30회 단위로 치료가 진행이 된다.
하지만 감정자유기법은 그런 것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언제 어디서든지 당신이 할 수 있다.
감정적인 문제를 떠올리고,
감정적인 문제를 떠오른 나를 완전히 수용하고
감정적인 문제를 노출시키며
위에 경혈자리들에 따라 내 몸을 두드려라
두드리면 여러분의 감정이 자유로워 진다.
두드리고 두드리다 보면 여러분 안의 무의식, 어렸을때 겪었던 사건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 지점들 까지도 감정자유기법을 통해 두드리다 보면
진정한 자유에 이를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명상과 EFT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들을 옭아매던 사슬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 여기까지 글을 다 읽었다면 자신이 무서워 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 EFT를 한 번 해보라
두드리고, 두드리다 보면 내 몸안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FT의 세상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