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9 명상 일지.
오늘은 하루 종일 날씨가 흐렸다.
아침에 눈을 떴다 정신은 반쯤 깨어있으나 깨지 못한 나머지 반쪽의 영혼은 침대에서 이불과 놀아나고 있다.
'이봐 정신 차려, 출근하고 명상해야지.'
'아 진짜 이상하게 오늘 몸이 축 늘어져, 비가 와서 그런가 봐 창가를 봐봐 햇볕도 안 들어오잖아.'
'아니 그래도 일어나야지'
'조금만 더 자자 아주 조금만...'
미루고 미루다가 진짜 출근의 마지노선 알람이 울린다.
그제야 비로소 벌떡 일어난다. 잠시나마 내 마음을 관찰해 본다.
1. 시행할 명상/ 명상 시행 한 때 : 마음 챙김 (Open monitoring) 명상 7분
- 2)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병원 일)
- 3) 내가 바라는 것이 다 이뤄진 상태를 떠올렸음.
- 4) 의사들이 파업한다는 기사를 보고 의료 현장에 대한 생각을 함.
5. 그 생각과 관련된 감정은 어떤 것인가 혹은 그에 대해서 명상이 끝난 후 코멘트 할 점은?
- 코멘트할 건 없음.
6. 신체감각
- 알아차리지 못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