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나?

by 김정락

수능 1등급, 학교 성적 1등, 투표율 49%, 수익률 29%, 재산 2조


인간은 숫자, 정량화를 좋아한다. 정보를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점수, 학교 등수, 내신등급, 투자율 그리고 부자의 척도도 마찬가지이다. 반면, 수치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확실함이 도사린다. 친구, 연인, 부부는 ‘나 믿어, 안 믿어’,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라며 서로의 믿음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과연, 정량화가 가능해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덜 불안하고 행복했을까? 통계처럼 나의 믿음은 80%, 93% 수치화가 됐다면 든든한 믿음으로 신뢰가 쌓였을까? 영화 넘버 3에서 한석규가 나는 사람을 49%만 믿는다는 말은 수치화가 불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믿음은 정량화가 불가능하다. 즉 수치화가 어려워 측정되지 않아 불안함을 품고 산다.


우리는 살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했는지 생각해 보라. 이룬 것도, 못 이룬 것도 있다. 차이는 어디서 발생 될까? 믿음의 차이다.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거리가 존재한다. 그 간극을 줄이는 게 자신의 성공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잘해야겠다는 생각, 어렵다는 생각, 이루게 되면 어떤 결과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하면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지금의 나’에서 ‘미래의 나, 원하는 나’로 변화를 위해 믿음이라는 정신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인생에서 어려움 중의 하나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투자다. 곧 불안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듯 보이지 않는 부분에 심으려고 하니 믿음이 생기지 않고 이성적 생각보다는 자시의 합리화에 힘쓴다.


믿음에 대한 감정의 기억이 과거의 부정적 마음으로 자신을 합리화하게 만든다. “난 안될 거야!”, “조금 한다고 되겠어!”, “될까?”라며 이성적 생각을 마비시킨다. 과거의 생각이 자신을 침범하게 만들어 믿음은 사라진다.


골프 연습 때 사람들은 말한다. 볼을 치기도 전에 자신이 안 된다고 규정짓는다. 해보지 않고 가보지 않고 자신을 판단해 한계를 긋는 것이다. 골프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물론 세상 모든 일이 제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어디 있는가? 마음의 씨앗이 제대로 심어지지 않았는데 무슨 꽃을 피울 수 있는가.

근사한 자세로 볼을 치고 싶다는 생각, 프로처럼 치고 싶은데 생각의 정신만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정신의 씨앗은 뿌리지 않는다. 뿌려 놓은 씨앗이 없는데, 멋진 스윙이라는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니 한심스럽다.

또한, 씨앗은 뿌렸는데 믿음을 심지 않으면 싹은 올라오지 않고 죽어버린다. 믿음은 인생에서 강력한 무기다. 이것은 따로 학습이 필요 없고, 누구나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 현실의 나의 모습에서 미래에 원하는 모습을 믿기만 하면 된다. 의심하지 말고 감정에 기준을 두면 안 된다.


지글 지글러는 성공의 법칙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교했다. 첫 번째, 최선을 다한 사람, 두 번째, 온 힘을 다한 사람, 세 번째, 반드시 오르겠다고 한 사람이다. 산 정상에 오른 사람은 세 번째 사람만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자신의 감정에 최선을 다하고, 온 힘을 다했다고 생각해 중도에 포기했다. 마지막 사람은 반드시 산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믿음의 씨앗으로 자신의 에너지로 드러나 목표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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