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글] 10. 테린이의 테니스 라켓

전지적 테린이 시점

by 원지

우리나라에는 "운동은 장비빨."이라는 명언이자 격언이 있다. 집 근처 뒷산을 오를 때에도 히말라야 등산에 버금가는 장비를 챙겨가는 우리의 습성에서 비롯된 말이다.


내가 요즘 즐기는 운동은 테니스. 장비가 없이는 운동을 전혀 시작할 수 없는 운동이다. 그래서 오늘은 테니스 라켓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아래 내용은 비전문적이며, 테린이의 입장에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임을 참고해 주세요.


1. 라켓 선택 기준

어느 정도 레슨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코트에 나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구비되어야 할 장비이다. 라켓은 스타일, 기능,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다. 초보의 경우 레슨 해주시는 코치님의 조언을 받아 구매하는 게 대부분이다. 초보 단계일 때는 라켓이 나의 테니스 실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코치님의 조언을 따르거나 본인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라켓을 사도 무방하다.


2. 라켓 선택 시 고려사항

아무리 디자인만 보고 사더라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있다. 바로 라켓의 무게. 일반적인 여성은 260g 정도의 라켓을 구매하기도 하며, 파워가 좋은 여성의 경우 280~300g 사이의 라켓을 구매하기도 한다. 너무 가벼운 라켓은 파워가 실리지 않고 너무 무거운 라켓은 손목에 부담이 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내가 보통 체구의 여성이다 싶으면 260g대의 라켓, 레슨을 받을 때 "힘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면 280g대의 라켓을 사면 적당할 것이다.


3. 스트링

스트링은 테니스 라켓 '줄'을 의미한다. 스트링의 종류 역시 테니스 라켓만큼 천차만별이며, 각 스트링마다의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파워를 높여주는 스트링, 정교한 컨트롤을 도와주는 스트링 등 다양한 기능을 위해 스트링을 사용하게 된다. 테니스 구력이 어느 정도 찬 동호인의 경우 본인의 테니스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스트링을 선택한다. 하지만 테린이의 경우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라켓을 구매하는 곳의 사장님께서 해주시는 대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 텐션

라켓을 선택하고 스트링까지 선택을 완료했으면 다음은 그 줄을 어느 정도의 세기로 맬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것을 텐션이라고 부른다. 텐션의 경우 일반적으로 텐션이 높을수록 컨트롤은 좋아지고 파워는 낮아진다. 반대로 텐션이 낮을수록 컨트롤은 나빠지고 파워는 좋아진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텐션 40으로 시작했다. 대부분의 일반 여성은 40-45 정도로 텐션을 설정한다.


5. 뎀프너

뎀프너의 성능에 대해서는 말이 많으나, 일반적으로 라켓으로 공을 칠 때 전달되는 진동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를 위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테린이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효과이지만, 귀여운 모양의 뎀프너가 많기 때문에 기분 내기 용으로라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6. 오버 그립 테이프

테니스 라켓의 손잡이 부분을 감싸는 테이프를 말한다. 테니스를 칠 때에는 라켓을 잡는 그립에 따라 공을 치는 방식이 달라진다. 따라서 손에서 라켓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손에서 나는 땀을 흡수하는 목적으로 테니스 라켓에 그립을 감는다. 그립의 교체 주기는 정해져 있는 게 기간이 없으나, 라켓을 잡았을 때 그립이 미끄러운 경우, 혹은 땀에 의해서 색깔이 많이 변한 경우에는 그립을 새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권장된다. 저자는 다양한 오버 그립 테이프를 구매해서 라켓과의 색조합을 해보는 재미도 즐겨보고 있다.


7. 라켓 구입 방법

테린이의 경우 라켓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잡아보고 전문가에 속하는 사장님의 추천, 각정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뎀프너와 그립, 그리고 기본적인 라켓 보관 가방을 서비스로 챙겨주신다.


이제 라켓을 구매했다면 본격적인 테린이의 세계로 입문한 것!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 어서 테니스 코트로 나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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