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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Jul 07. 2023

내가 스레드를 가입할 줄이야

쓰레드 쓰레기 쓸애기 난리

말장난과 유희, 드립의 천국


사람들이 이렇게 심심했나 싶을 정도로 청량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스레드'에 당당히 입성했다. 페이스북의 메타가 열었으니 '오픈빨'이라도 제대로 받았다.


https://www.threads.net/t/CubNiA-SGGv/?igshid=NTc4MTIwNjQ2YQ==



https://www.threads.net/t/CulDWBaK8C4/?igshid=NTc4MTIwNjQ2YQ==



! 7월 15일의 발견


스레드에서 고양이 사진만 계속 좋아요 눌렀더니 다음 접솤했을 때도 귀여운 고양이 짤이 계속 나를 반겨준다.



인스타그램 프로필 오른쪽에도 바로 스레드로 가는 바로가기 버튼이 생겼다.

스크롤을 하면 맨 위 @ 로고에 실이 선을 따라 움직인다. 멈추면 하얀색으로 라인이 다 채워진다. 사소해 보이지만 세심한 디자인 센스! 워낙 심플 깔끔해서 디자인 실력 어필할 곳이 많지는 않으니 비교적 티나게 애 쓴 부분이 아닐까?


트위터 퇴사자들이 이직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누구나 퇴사하고 재입사를 하고, 트위터 같은 서비스 토대를 만드는 시작점 자체는 마음 먹으면 못할 개발자는 없다. 수년간 운영 유지보수 고도화 노하우의 차이, 속도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것이다.

내가 쓴 답글 모아보기 기능이 위에 떡하니 '답글'이라고 보이는 거 너무 좋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모여야 잘 이어나갈텐데, 주커버그가 문을 닫지 않는한 '실' 처럼 가늘고 길게 장수할 것처럼 보인다. 글타래라고 불리기도 했던 threads , 스레드 시스템은 게시글 본문이나 댓글이 동일해서, 댓글도 본문과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는데 익숙하지 않아 조금 어색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어수선하고 더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 그냥 모르는 사람들의 난데없는 '아무말 대잔치' 같다고 생각하고 입장하면 된다.


7월 14일자 경기도지사 스님 등장 ㄷㄷㄷ 깜놀쓰!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하듯이, 누군가 애써 만들어 선보이는 세상 모든 서비스는 가급적 빠른 서비스 종료를 미리 생각하고 열지는 않는다. #섭종 #서비스조기종료 없이 부디 오래 살아남길 바라며, 당연히 만든 이들은 마음까지도 담아서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천재인듯 악동인 듯 가는 곳마다 쉽게 조용히 지나치는 법이 없는 머스크씨께서 트위터를 접수한 뒤 보는 것도 유료라는 혼란을 틈타 치고 나왔으니 많이들 가입하길.




7.11 가입자 1억명 돌파 기사를 보고 나서 접한 페이스북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이찬님의 글

'스레드'를 쓰기 시작한지 5일이 됐습니다. 스레드는 거대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기반 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장점을 잘 버무려놓은 꽤 괜찮은 서비스로 느껴집니다.
더 보기 > https://www.facebook.com/chanjin65/posts/pfbid0vkavW5vE1kSUuqWQS9T62sxz3i75yKa7gaJ8g6mBcb2MT51ggvqfAds6FvUpEL5bl





7.11 가입자 1억명 돌파 기사를 보고 나서 접한

페이스북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이찬님의 글



'스레드'를 쓰기 시작한지 5일이 됐습니다.
스레드는 거대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기반 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장점을 잘 버무려놓은 꽤 괜찮은 서비스로 느껴집니다.


더 보기 >

https://www.facebook.com/chanjin65/posts/pfbid0vkavW5vE1kSUuqWQS9T62sxz3i75yKa7gaJ8g6mBcb2MT51ggvqfAds6FvUpEL5bl



이하는 개인적으로 참고하려고 캡쳐해 둔 내용이라 안 보셔도 됩니다.

혼자 테스트 하려면 비공개도 괜찮을 듯.


앱 스토어에 스레드를 입력하면 다른 회사 서비스가 몇 개 있는데, 오해해서 잘못 들어오는 사람들이 설치하자마자 놀라서 삭제하는지, 앱 설명 (description) 에 우린 인스타그램과 전혀 관련 없다고 써 있는 부분이 재미있다.  


실제로 A Slack replacement, not a social app from Instagram 이라고 써 있는 보라색 배경의 threads 를 나도 설치했다가 계속 로그인을 거부당해서 바로 지웠다.



검은 색 배경에 흰 실이 @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메타가 만든 'Threads' 니 잘 찾을 것.

    




5,826만 6,026번째 회원이라니 이 정도나 너도 나도 가입하면 카운트가 무슨 의미가 있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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