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브런치스토리 멤버십 오픈!

25년 7월 15일 오후 2시 31분

by 스토리캐처


재미있는 변화의

시작이 되길!


대단히 큰 일도 아니면서 새로운 마음 먹을 수 있게 기분을 바꾸는 방법은? 바로 '자리를 바꾸는 것!'


뭔가 사람이 워낙 적응을 빠르게 하다보니, 익숙해지면 다소 뻔해지고 재미가 없잖아요?


브런치스토리 멤버십에 대해서도 작가님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던 반박불가 명백한 사실이지만, 매사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니 자연스러운 것이겠죠.


오늘 오후 새롭게 열린 최신글, 인기글 멤버십 제목들을 보니 '조용히 자기답게 준비하신 작가님들' 의 기대도 참 많았네! 싶었어요.


3900원으로 구독하고 싶다면, 브런치스토리앱 말고 모바일웹으로 접속하세요.


이 건 브런치스토리 측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에 따라 그런 것 뿐인데, 누군가에게는 좀 복잡하거나 가격 표기 오류가 아니냐며 오해 살 수도 있겠어요.

오늘만 무료! 이런 거 안 할 수 없죠? 랜덤 제비 뽑기가 될 것 같기도 해요. 물론, 구독자수도 많고 글 솜씨도 유려한 검증된 일정 수준 이상의 작가님들 대상이겠죠?

깊이 있는 시선

남다른
영 - 감


오른쪽 위에 추가된 멤버십 뱃지가 저는 마치 콰직! 빠직! 이런 만화 속 발끈한 표현처럼 보이는 각도의 프로필 사진이네요 ㅋㅋ

'필사'라는 키워드만 보면 화려한 과거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지금의 제 손글씨가 극과 극으로 대비됩니다.



소싯적 교실 내 친구들 중에서 돋보였는지, 글씨 또박 또박 정성껏 쓰기 능력 덕분에 '서기'로도 활약했던 나름의 과거가 있는데, 키보드를 쉬지 않고 쓰느라 능력이 퇴화되서 이젠 대충 흘림체로 쓰는 중인데, 저도 마음 수양할 때 낙서도 하지만 천천히 써보려고 자세를 바로 잡고 시간을 들여보는 편이에요.


필사는 먹을 갈아 검은 색 물을 묻혀 붓으로 쓰는 붓글씨만큼 준비가 엄청 나게 많을 필요도 없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서 이 시대 취미로 각광받을 만 해요.


쓰고 싶을 때 내킬 때 쓰고 바라보고, 또 쓰고 또 보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게 나아지겠죠?잘 못 쓰는 손글씨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 보는 연습을 가끔 하는 것처럼, 특별하게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그리 부끄럽지는 않은 내 안의 글을 또박 또박 진심으로 잘 써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어떤 글을 또 쓸지 고민해 보는 것도 '소소하지만 꽤나 기쁜 일'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엄청 똑똑해서 완전 대단하다 싶은 정보 그 자체로 가치있는 글은 이미 차고 넘치니까 부족한 저까지 힘겹게 도전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고, 그냥 나다운 글을 '엉망진창이네 싶지는 않게' 제 안에서 생각을 좀 해서 잘 익도록 숙성시킨 뒤에 보시는 분들이 소화시키기 좋게 그렇게 잘 꺼내 보려고요.



어떤 이야기를
꺼내볼까요?

히스토리 아카이브를 위해 남겨요 :)



오늘만 무료

필력 검증된 작가님을 팍팍 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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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영감을 만나 보세요



늘 혼자 하는 생각인데 '영감'하면 Inspiration 이 아니라 할부지만 생각나서(아아 옛날 사람 ㅋㅋ 가족들이 쓰는 말을 듣고 자란 걸 어쩌겠어요) 사람들이 저 말을 좀 그만 쓰면 좋겠어요 ㅋㅋㅋ



영감을 받아 보세요!

(> 'ㅂ' <)


요새 마음에 쏙
들어오는 말들이 있으세요?

저는 다행히 있어요!
그 것도 엄청 많이요!


멋진 글들을 제 마음에 고이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기분이 맑음이라서 참 감사한 요즘이에요.


공허함이 밀물처럼 밀려오던 시간들, 전에 없던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는 건,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멈추어 바라본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마음 부자로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겠죠?


한 인간이 성장하느라 이따금 아프고, 텅 빈듯 허전하고 무의미하고 또 무가치함을 거듭 느끼고 그런 거라지만, 당시에는 참 힘들고 버거워서 차라리 성장 안할게 저리 가줄래? 거절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에요.


지금 잠시 비바람에 비켜 서 있는 중이어서 약간만 불안하고, 그 흔들림의 진동을 느끼며 좋은 이야기들에 귀와 눈과 제 온 몸과 마음을 오롯이 기대어 믿고 맡겨보고 있어요.


어떤 날은 몸이 하늘을 날아요. 그냥 만났을 뿐인데 그렇더라구요. 제 안에 보이지 않는 걱정 주머니, 불안 주머니가 꽤나 두둑한데 요즘 살짝 덜 무거워서 날아오르기도 하고 그래서 괜히 뿌듯하고 가끔은 채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완전 신나요!


현실을 두 발로 딛고 살고 있기에, 그렇게 다리가 땅에서 뜬 채로 오래 머물 수는 없고, 이내 다시 현실인으로 돌아오긴 하지만요. 가끔이라도 그게 어딥니까! 기분 좋은 순간은 바람처럼 잠시 스쳐지나 갈지라도 시원한 기분만큼은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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