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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Jul 30. 2020

너무 새로운 일들 @ 프론트원 (feat 디캠프)

스업라이프

아직 이 년 안 되는 짧은 기간인데

엄청 압축해서 주말도 없이 살다보니

체력은 바닥이고,

사그라들지 않는 몹쓸 열정

일 저지르기 욕심을 부리는 내 탓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 새 이사 두 번 하고 11월 즈음 이 년 꽉 채워요.


좋은 멤버, 일 잘하는 사람만 있어서 그저 다른 신경 안 쓰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큰 행운으로 합류했는데, 일 중독병이 쉬이 낫지 않은 탓에 늘 따라다니는 부작용에 골골 합니다. 아마 영원히 이럴 것 같아요.


컨디션 난조가 꽤 자주 찾아올 때면 일을 그만 둬야 하나 싶지만 성인이 되면 더욱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 일이기도 하고, 아직 더 욕심 내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HP회복 스킬은 맛있고 단 빵, 단 커피 드링킹 하는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있죠.


 좋은 기회로 #프론트원 에 입주했어요.


한화 드림플러스에 있을 때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챙김, 연대, 응원이 카톡 단톡방에 매일 수시로 울려서 #디캠프 라는 큰 네트 안에 보호받는 느낌도 받고 있어요.


어서 일에 집중해서 성공하라고 다른 신경은 안 써도 된다는 백오피스 지원군(feat.총무 운영부서)이 생겼다는 느낌인데, 약 십 여일 전 입주해서 지금까지 느낀 점이니까 틀리진 않은 것 같아요.


2020.07.30 프론트원 개관식


소확행 중 하나는 좋은 서비스를 알게 되는 것이에요!


개관식 참석하면서 바로 #세줄일기 어플 다운 받았어요. 아래 마켓 답변만 봐도 '이건 진짜다!진심이다!! ' 느껴지거든요.

부스 전시가 끝날 무렵


'매니저님의 카톡 '


혹시 7월 디데이 함께 하고 계신다면? 청중 투표도 함께 해주세요!

- 청중 투표(플레이42) : dcamp.caster.so


- 중계(소보로) : shorturl.at/eHXZ3


처음 들어가서 투표 찾기가 조금 난해한 UI여서 여러 번 접속한 끝에

내가 투표한 서비스 -  HAII


이런 서비스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어서 더 마음을 울리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피할 수 없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주고  쉬운 방법을 제안해 주니까요.


나이는 관계없고, 열정 뿜뿜 하고 서로 협력하자 논의하는 모습은 멋짐 그 자체!


청중이 질문하는 것도 시간이 모자라서 질문 예약제로 진행되던 진풍경!

송은강 대표님은 유튜브에서 먼저 목소리를 몇 번 들어서인지 '아! 그 분! 익숙한 듯 참 좋은 목소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어요. (익숙해 지는 건 참 중요해요)  


한편으로는, "** 대표님이 말씀했듯이~" 라는 설득 공감 화법을 한 번 질문 안에 두 세 번 반복해 주셔서 질문을 굉장히 길게 하신 편이라는 인상도 받았는데(전화가 와서 몇 번 반복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두 번은 확실), 발표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임기응변으로라도 쳐내기 참 어려운 변화구들이 쏟아지는 기분일 거예요.


공통적으로는 무대 위의 발표자로 나선 대표님들이 다수의 질문자분들의 날카롭고도 대부분 긴 질문(상황에 대한 설명과 질문 조합이므로)에 대해 답을 할 때 마다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질문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해서, 질문자 분들이 듣고 싶은 답변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아마도 다양한 정보를 쏟아내는 질문에 끝까지 집중하고 핵심 포인트를 잡는 일이 아닐까 싶었어요.



규모가 크거나 작거나 관계없이 질문자 입장이 되면 꽤 뾰족해지고(공격), 질문을 받는 답변자 입장이 되면 '궁금한 건 물어보세요' 라고 하지만 허를 찌르거나 예상치 못하거나, 아직 뾰족한 수를 찾는 과정이다보니( 특히, 수익 모델, 시장과 고객 찾기) 다소 무딘 무기와 최선의 방어 혹은 그 부분은 좀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마무리에 열심일 수 밖에 없어 보여요. 확실히 연륜도 있고, 노하우가 많은 분들은 설득 당할 만한 근거 사례 카드를 적시에 꺼내는 능수 능란함이 있고, 자신감과 준비된 팀이라는 인상을 주니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긴장되고 떨려서 머릿 속이 하얘졌을 수도 있고 준비된 답변이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색다른 질문이었을 수도 있고, 너무 많은 청중 앞이기도 했을테지만, 발표자 분들 모두 잘 하셨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에 있는 분은 한 분의 대표님이지만 각 공간에서 함께 뛰는 팀원들이 짱짱하게 든든하게 달리고 있으니 모두 롱런하시길 바래요! ( 우리 팀도 화이팅! )


디캠프 분들, 성대한 행사가 열린 오늘을 위해 수 일 동안 고생하신 것, 준비한 과정, 뒷 모습들 잠깐 보았지만 얼마나 고민도 많이 하셨을지, 협업하느라 분주하셨을지 조금 알 것 같아요.


행사 뒤에 긴장 풀리실 것 같은데 푹 쉬세요!



★ 어느새 1년 - 프론트원 라이프의 기록 


https://brunch.co.kr/@kk02me/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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