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소설수업-타클라마칸 배달사고-타워-배명훈-SF소설수업-김병섭
3. 타클라마칸 배달사고. 배명훈. <타워>. 문학과지성사
/ A4 15페이지 분량 / 접근성 ��� / 확장성 ���
674층의 거대 건물에 50만의 인구를 수용하며 독립적인 자주권을 확보한 도시국가-빈스토크. 그곳에 연인을 떠나보낸 민소는 시민권을 얻기 위해 빈스토크 군의 비정규 파견근로직 용병을 신청한다. 4년 군복무의 마지막 폭격 임무 수행 중 요격당한 그는 타클라마칸 사막에 추락한다. 불법적인 선제공격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빈스토크군은 그를 외면한다. 그 때, 개인이 움직였다. 파란 우편함에 대한 책임감으로 편지의 주인을 찾아 나선 주인공을 시작으로 민소를 찾기 위해 위성사진을 찍어 20만개의 구역으로 나눈 후, 개인들이 일일이 찾아나서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민소의 옛 연인이었던 은수의 애원이 담긴 편지가 파란우편함으로, 인터넷으로 퍼져 나간 뒤, 전세계적인 구출작전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확인된 민소의 위치. 그 때 민소는 희미해져가는 의식 너머로 헬기 소리를 듣는다.
그래, 결국 문제는 윤리다. 정치란 결국 선택이다. 우리의 삶은 그 선택으로 좌우된다. 우리가 정치를 혐오할 수는 있어도 외면할 수는 없는 이유다. 그 선택을 가르는 논리란 결국 윤리가 아닌가. 빈스토크의 사회, 일상, 정치, 윤리를 읽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오늘의 우리가 떠오른다. 오늘 이곳에서 우리는 어떤 윤리로 어떤 정치와 어떤 선택을 지지하는가? 우리에게는 어떤 윤리가 필요할까? 권하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다.
빈스토크 시민들에게 파란 우편함은 어떤 의미인가? / 빈스토크 헌법이 결국 지키려는 인간-가치는 무엇인가? 왜 그러한가? 그것에 동의하는가? / 빈스토크와 대한민국 중 자신이 원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그 이유는? / '풍화되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 병수의 아내가 사랑이 없음에도 사이 좋은 부부처럼 행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 소설은 해피엔딩인가? 아닌가? 그 이유는? / 민소같은 상황이 다음에 더 벌어져도, 그는 구출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출처: https://dasidasi.tistory.com/entry/정치를-혐오할-수는-있어도-외면할-수는-없는-이유-과학소설수업-타클라마칸-배달사고-타워-배명훈-SF소설수업-김병섭 [교사가 지치지 않는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