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을 창업하다.
고시원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바로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두세 달 동안 고시원 창업과 운영 관련 블로그 글들도 뒤져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고시원 전문 중개 부동산에 연락해서 실제 고시원 매물들도 임장하기 시작했고요.
검토한 물건만 30여 개, 임장만도 15건 이상은 다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예산이 한정되다 보니, 정말 낡은 고시원에도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가장 1순위는 '입지'로 여기고 물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관리하기 수월하도록 저희 집에서 멀지 않아야 했고요. 그다음은 교통이 좋아서 다양한 수요(직장인, 학생, 외국인 등)가 있을 수 있는 곳을 찾았죠.
많은 고심과 임장 끝에 결국 제 물건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현재 '사당살이'의 전신 '삼성 리빙텔'을 말이죠.
지금에서야 기억이 많이 미화되기도 하고, 희미해지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많은 노력과 고민으로 고시원을 인테리어하고 마케팅을 하며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20000보씩도 앱에 찍히곤 했으니깐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요.
저는 이 사업을 꼭 성공시키고, 운영까지도 잘 해내야겠다고 마음가짐을 다잡습니다.
고시원 1호점 만으로 수익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바로 2호점 확장 계획도 세우고요.
(사실 1호점을 시작할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창업해 놓고 인테리어도 반셀프로 해보다 보니 많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고시원 1호점 창업 성공 경험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해줄지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