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에세이 <뒤를 보며 걷는 시간>은
지속적인 글쓰기와 작가로서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8월호를 시작하면서 걱정과 설렘 사이를 매일 왔다갔다했습니다.
일간 에세이라곤 해도, 쓰다 보면 몇 편씩 쟁여두고 그러겠지 했는데
진짜 그야말로 매일 써서 매일 보내는 성실한 루틴을 이어왔습니다.
마감을 지키는 게 버거운 적은 없었으나
마음에 드는 글을 쓰기 버거울 때는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게 달려왔더니 벌써 마지막 연재주네요.
뿌듯하기도 하고,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일요일까지
9월호 구독 신청을 받습니다.
월 구독료는 1만 원이며
9월호부터는 요일별로 코너를 정해
매일 다른 주제, 형식의 에세이를 발송합니다.
월 - 월요 시작(詩作) 노트
(시 1편과 시의 배경에 관한 에세이 1편으로 구성)
화 - 자유 에세이
(8월 연재했던 에세이들과 비슷한 결의 에세이)
수 - 음식 에세이
(음식 관련 에피소드, 인문학적인 내용을 담은 에세이)
목 - 음악 에세이
(지극히 주관적인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에세이)
금 - 금요 소품집
(한 주간의 단상들을 묶은 소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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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 오래 매일 쓰고,
구독자 분들은 더 오래 매일 읽으실 수 있도록
고민 끝에 정한 코너들입니다.
기대되시죠?
9월호 신청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typer.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