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목욕시키기 2 (feat. Swimava)

호박이 출생일기 Day 40s

by 크크덕

매일 5시 일정한 시간에 맞춰 호박이를 목욕시킨다. 작은 대야 2개에 씻는 물, 헹굼 물을 받아서 방 안에서 따뜻하게 목욕시킨다. 때론 온풍기를 옆에 두고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은 색다른 도전을 했다. 욕조에 물을 받아서 수영을 시켜보기로 했다. 양수 속에 있던 터라 아기들이 수영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럴까 드디어 해본다. 사실 출산 준비를 하면서 수영을 빨리 시켜봐야지 하면서 스윔마바 (Swimava) 튜브를 준비해둔 터였다.


스윔마바 튜브에 바람을 넣고, 욕조 가득 물을 채웠다. 펭귄온도계가 항상 도움이 된다. (물이 뜨거워지면 붉은 불이 깜빡이면서 Hot을 외치고, 물이 차가우면 Cold라고 뜬다)


혹시 도움이 될까 봐 아토피 환자들이 쓴다는 입욕제도 넣어 피부 진정 효과를 노려본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도 수영복을 입고 먼저 욕조에 들어갔다. 그리고 호박이의 기저귀만 벗긴 채 옷을 입고 튜브를 끼고 그대로 입수했다. 결과는 대성공!


놀라울 정도로 호박이는 물속에서 둥둥 떠 있었고, 무게가 느껴지지 않으니 발로 여기저길 차면서 자유롭게 이동했다. 진짜 웃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사적으로도 웃음기를 띄면서 수영을 즐겼다.


아들이 기쁘다니 앞으로 수도세 걱정하지 말고 자주 수영을 시켜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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