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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작가 Apr 07. 2024

'기다림의 미학.'

'미움도 사랑입니다.'

따뜻한 봄날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만개하여 계절마다.. 지역마다..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는 '봄꽃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서울의 대표적 벚꽃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에도 때가 되면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비곤 합니다.


그게 벚꽃의 매력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벚꽃도 피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 때나 벚꽃의 만개함을 볼 수 없지요.


한해를 기다린 덕분에 우리는 벚꽃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안고 갑니다.


내년을 또 기약하면서 요..,.


요즘 아는 사람들 중에 여러 가지 고민을 털어놓는 분들을 만납니다.

각양각색의 고민거리가 많습니다.


수년간 취업준비를 위해 공부를 하고 시험에 도전해 보지만, 매번 뜻대로 잘 안 된다는 이야기부터, 결혼을 위해 연인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소중한 인연을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


연초부터 다부진 계획을 세워 도전해 보지만, 쉽게 뜻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푸념들이 즐비합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입니다."


아직 생각데로.. 희망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

그때가 아직 오지 않은 것뿐이지요.


마치 꽃이 피고,  지고,  새싹을 돋우어 만개하기까지 일정분의 자양분과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요.


아직 피지 않은 꽃이 이쁘지도 않지만, 화려하게 만개한 꽃의 자태를 보기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우리는 순응해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입니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겐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합니다.


꽃이 지고.. 또 피는.. 새로운 생명력으로

자연의 시계에 맞추어

봄은 우리에게 화사한 봄날을 선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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